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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말 지난 '갤노트10'…"물량 없어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한 이동통신사 직영점 전경./ 김나인 기자



"아이폰 열풍만은 못하지만 갤럭시 모델 중 근래 들어 가장 반응이 좋아요. 물량이 부족할 정도입니다."(서울 신촌 일대 대리점)

'갤럭시노트10'이 정식 개통한 첫 주말인 지난 25일. 서울 시내 주요 집단 상가 및 일선 판매 현장에서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문의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우라 블랙' 색상을 찾던 이용자는 원하는 색상이 없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다만, 첫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때와 달리 불법보조금으로 인한 대란은 줄어들었다.

2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갤노트10 공식 개통을 시작했다.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갤노트10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량은 130만대 이상으로, 전작인 갤노트9 대비 2배 많은 수치인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 을지로 인근 한 이통사 대리점 관계자는 "갤노트10은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비해 크기가 작고 색상이 다양해져 반응이 좋다"며 "특히 아이폰 이용자들이 갤노트10으로 넘어오고 있다. 물량이 없어서 구매하려는 고객을 위해 따로 빼둬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갤노트10 '아우라 글로우(실버)'와 '아우라 블루'의 경우 사전 예약자들도 아직 물량을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노트10의 공시지원금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인 28만~45만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S10' 개통 당시와 비교하면 최대 33만원 가량 낮다. 이 때문에 공시지원금보다는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좋다.

불법 보조금이 난무하던 이전 분위기와는 다르게 차분한 분위기도 눈에 띄었다. 대규모 불법 보조금이 살포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과열 경쟁보다는 시장 안정화 위주로 꾸준한 판매 실적을 노리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동통신사들이 상반기 5G 마케팅에 과도한 비용을 썼기 때문에 하반기에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갤노트10'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울 신촌 부근 '갤럭시 스튜디오'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 김나인 기자



다만, 전통적인 대목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보조금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실제 매년 추석 연휴에 대규모 보조금 대란으로 가입자를 확보하려는 이동통신사의 움직임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눈에 띄는 리베이트가 없을 뿐이지 갤노트 단말 자체가 갤럭시 시리즈 중 마니아층이 탄탄해 수요가 꾸준히 있다"며 "추석 대비 보조금 대란이 발생될 수 있으니 유의 깊게 시장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추석이 지나고 9월 중순이나 10월 초 새 단말이 나오면 시장이 과열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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