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구루'와 함께 떠나는 자동차 여행…'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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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구루'와 함께 떠나는 자동차 여행…'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최종수정 : 2019-08-26 13:57:57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주력 차량들의 모습 정연우 기자
▲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주력 차량들의 모습/정연우 기자

"주말에 엄마와 함께 또 와보고 싶어요."

지난 22일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을 방문한 유치원 단체 관람객의 말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은 지난 2017년 4월 정식 개관했다. 이곳은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구성됐다.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관계자에 따르면 주간 4000~5000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의 문을 열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를 비롯한 차량들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곳에서는 '구루'라고 불리는 자동차큐레이터들이 배치돼 전시된 자동차에 관한 전문적인 설명과 안내를 담당하고 있었다. '구루'는 인도어로 지식인을 뜻한다.

구루의 안내에 따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곳곳을 둘러봤다. 스튜디오는 공간마다 화면을 터치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가 배치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자동차 용접과정을 재현 중인 지능형 로봇의 모습 정연우 기자
▲ 자동차 용접과정을 재현 중인 지능형 로봇의 모습/정연우 기자

◆철광석부터 완성차까지 한눈에 확인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는 강판생산, 용접, 도장, 조립 및 충돌테스트 등 차량 제작의 전 과정을 재현하고 있다.

자동차 제작은 철광석에서 시작한다. 철광석과 소결광, 코크스, 펠렛 등의 원석들이 손으로 직접 만질 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특히 자동차 제조를 담당하는 최첨단 지능형 로봇의 움직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유리관 앞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자 로봇이 작동되면서 제작과정을 시연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관계자는 "차체를 연결하는 용접 로봇이 차 한 대를 생산하기 위해 약 6000번의 점을 찍는다"며 "자동차 한 대에 2만~3만개의 부품이 필요한데 전체 제조 공정 중에서 최종 조립 과정에서는 사람의 힘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필요한 부품을 차체로 옮겨주는 것까지가 로봇의 역할이고 최종적으로 차량을 완성시키고 확인하는 것은 반드시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충돌테스트를 시연한 자동차 정연우 기자
▲ 충돌테스트를 시연한 자동차/정연우 기자

◆현대차의 '안전철학' 사회공헌가치 느껴

'에어백공간'에서는 현대차의 에어백 작동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벽면 전체에 부풀려진 에어백에 손을 대어보았더니 에어백이 수축했다가 다시 팽창했다. 충돌사고 발생 시 운전석과 조수석의 에어백이 튀어나오는 모습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관계자에 따르면 모든 에어백이 터지는 시간은 약 0.03~0.05초다. 에어백은 운전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품인 만큼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겠다는 현대차의 '안전 철학'을 느꼈다.

또한 '충돌 테스트' 과정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자동차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체험한 곳은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을 4D로 즐기는 라이딩 공간이었다. 설원과 사막 등 다양한 환경에서 현실과 유사한 승차감을 선사해 실감나는 레이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다만, 안내가 1시간 안으로 빠르게 진행돼 질문 시간이 부족했던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정연우 기자
▲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정연우 기자

한편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의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어린이 5000원이다. 단체 관광객이나 고양시민은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내부에 있는 카페 역시 모든 음료수가 4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책정됐다.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관계자는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은 사회공헌과 CSR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수익 창출보다는 고객만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길·김수지·송태화·이인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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