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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증권가, 지소미아 종료 관련 테마주 주목

증권가에서는 정부가 지난 22일 일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발표한 후 수혜를 입을 테마주 찾기에 분주하다.

증권업계 전문가는 지소미아 종료의 수혜주로 부품소재 및 장비 국산화 테마주, 탄소섬유 관련주, 애국 테마주, 방산주 등을 꼽고 있다. 증시에도 이 같은 호재가 반영돼 지난 23일 관련주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장기화되면서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부품소재와 장비 국산화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돼 관련업체의 수혜가 전망된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25일 "지소미아 종료로 일본 수출규제가 장기화되고 수출심사가 강화되면 일본이 독과점적 공급구조를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에칭가스·감광액·전구체) 및 2차전지(음극바인더·양극바인더·파우치) 등 핵심소재의 국산화는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소재 및 장비 국산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공정장비(노광기, 증착기)와 반도체 이송장비(반도체 웨이퍼이송장비, 로봇)는 일본 의존도가 80% 이상으로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이 증착장비 국산화를 추진하고, 반도체 웨이퍼이동장비(OHT)도 내년부터 국산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재 국산화업체로 SK머티리얼즈(에칭가스)·솔브레인(에칭가스)·한솔케미칼(전구체, 음극바인더, 양극바인더)과 장비 국산화업체로 에스에프에이(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 증착기)·원익IPS(증착기) 등을 꼽았다.

방위산업 관련주도 지소미아 종료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주가 올랐다. 특히 국방부가 지난 14일 2020년부터 5년간 청사진을 담은 '2020-2024 국방중기계획서'를 통해 향후 5년간 290조5000억원을 투입하고, 방위력 개선 분야에 103조8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한 만큼 방산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국방 예산을 늘리기로 발표한 가운데 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한일 갈등이 심화되면서 대외 긴장이 고조되면 방산 투자가 늘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3일 부품소재·장비 주 중 SK머티리얼즈의 주가는 4.86%가 올랐고, 램테크놀러지(3.87%)·후성(2.35%)·솔브레인(1.55%)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일본이 선두주자인 탄소섬유 관련 기업도 주목을 받으면서 자동차 부품업체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을 개발하는 일지테크는 이날 증시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방산주 중 휴니드는 5.91%가 올랐고, 스페코(3.59%), 빅텍(2.55%), 퍼스텍(2.49%)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지소미아 종료로 타격이 예상되는 엔터테인먼트주·여행주·항공주는 지난 주말에도 약세를 보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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