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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CJ대한통운, 태국서 물류 첨단 기술 심고 'No.1' 노린다

완공 중앙물류센터에 휠소터 적용, 日 최대 40만개 분류

태국 하루 택배 물동량의 13% 수준…DHL 등과 1위 경쟁

CJ대한통운은 이달 중순부터 태국 수도 방콕 인근 방나(Bangna) 지역에서 최첨단 택배 분류장치인 휠소터를 적용한 중앙물류센터(CDC) 시범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태국 현지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고객에게 택배를 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첨단 물류 기술이 동남아시아로 쭉쭉 뻗어나가고 있다.

택배시장 성장 속도가 빠른 태국이 대표적이다.

CJ대한통운은 이달 중순부터 태국의 수도 방콕 인근 방나(Bangna) 지역에서 최첨단 택배 분류장치인 휠소터를 적용한 중앙물류센터(CDC)를 시범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CJ대한통운은 태국에 7만1900㎡(약 2만2000평) 규모의 중앙물류센터를 건설한 바 있다. 여기에 국내 물류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휠소터를 적용해 하루 최대 40만개의 택배상품을 분류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물류센터의 처리용량은 태국 전체 택배시장의 일일 물동량 300만개의 13%에 달하는 수치로 현재 태국내 물류센터로는 가장 큰 규모다.

태국 택배 시장에선 CJ대한통운 외에도 홍콩계 회사인 케리익스프레스, 태국의 최대 공기업인 태국 우체국, DHL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빠른 모바일 기기 보급 및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맞춰 급성장하고 있는 태국 택배시장에서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최대 규모의 중앙물류센터 구축과 함께 택배 배송체계와 택배기사 전용 스마트폰 업무용 앱, 배송추적 시스템 등 한국형 IT 기술까지 도입해 배송 운영체계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태국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과 모바일 환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젊은 세대들 때문에 택배사업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국가"라며 "한국 택배사업에서 얻은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옮기고, 주요 인프라 확충 및 태국 내 전 지역 서비스 포인트 확장을 통해 태국의 'No.1 택배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이외에도 1998년 태국에 첫 진출한 이후 현지기업과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계약물류(CL), 수출입을 위한 포워딩, 수송사업 등 원스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태국 수출물동량은 7만4000TEU로 동남아시아 수출물동량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와 함께 물류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태국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신남방 요충지를 대상으로 K-물류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2016년 9월 말레이시아 물류 기업인 CJ센추리로지스틱스를, 12월에는 필리핀 TDG그룹과 합작법인 CJ트랜스내셔널 필리핀을 설립했으며 2017년 10월에는 베트남 최대 종합물류기업인 제마뎁의 물류 및 해운 부문을 인수해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 걸친 촘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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