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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시승기]'핵가족 특화' 코란도 가솔린의 매력 "내가 가성비 갑"

지난 20일 서울마리나에 시승 대기 중인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가솔린 차량/정연우 기자



"사고 싶은 차다"

시승을 진행한 후 몇몇 기자들의 입에서 나온 평이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성능, 2000만원대의 판매가격은 3인 가족이나 신혼부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취미가 여행이라면 이 차는 '금상첨화'다.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 소재 서울마리나에서 출발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까지 약 54㎞ 구간에서 쌍용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모델을 시승했다. 소음과 진동이 많다는 기존 디젤 모델에 대한 평과는 달리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숙성이 돋보였다.

고속구간에 진입하자 구간 단속에 주의하며 가속 페달에 힘을 주어보았다.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려도 차체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단 커브구간에서는 약간의 쏠림이 느껴졌다. 시승구간의 특성 상 직선도로가 많아 자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아쉬운 부분이었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의 1열 내부/쌍용자동차



차체제원은 전장 4450mm, 전폭 1870mm, 전고 1620mm다. 작고 다부진 외형과는 달리 내부는 상상이상으로 넓은 편이었다. 조수석을 잘만 조절하면 2열에 신장 180cm 이상의 성인이 타도 무릎 공간이 제법 넉넉하다. 그러나 대부분 준중형 SUV 차량들이 그렇듯 덩치 큰 사람들이 전 좌석에 탑승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적재공간은 551리터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다. 시승을 진행하며 3인 가족에 특화된 차량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시승 중 자율주행 기능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켜보았다. 시속 100km로 맞추자 차가 일정한 속도를 유지했다.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휠은 기어봉 하단에 위치해 있다. 노멀, 스포츠, 윈터 등 총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 모드로 바꾼 뒤 고속 주행을 해도 안정감이 느껴졌다.

주행 중인 코란도 가솔린 모델/쌍용자동차



안전에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긴급제동보조 ▲차선 유지보조 ▲앞차 출발 알림 ▲부주의 운전경보, 안전거리 경보 등 첨단 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됐으며 ▲사각지대 감지 ▲차선변경 경보 ▲후측방접근경고 ▲고속도로 안전속도 제어 등이 옵션 적용된다.

후측방 접근 물체와 충돌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와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시승 도중 차선을 변경할 때 사각지대 감지 경보음이 울려 안전에 주의하며 운전할 수 있었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다, 연비는 11.3km/l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높은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내 SUV 중 유일하게 제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을 받은 코란도 가솔린은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코란도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은 2256~2755만원이다. 디젤 모델보다 190만원 저렴해 가성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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