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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3만원대 '미 밴드 4' 출시…"국내 시장 확대하겠다"

-'미 밴드' 韓서 10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제품

-현지화 전략으로 한국 시장 특화 제품 출시 예정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마케팅 총괄 매니저가 20일 서울 DDP에서 열린 샤오미 신제품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샤오미가 가성비를 앞세운 3만원대 스포츠 밴드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샤오미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4종 공개와 함께 국내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미(Mi) 스마트 밴드는 샤오미가 2014년 처음 내놓은 제품으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운동 기록뿐만 아니라 메시지·앱 알림·날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는 기기다.

이날 샤오미가 공개한 미 스마트 밴드4 출고가는 31900원이다. 샤오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핏과 핏비트의 인스파이어 등 타사 스포츠 밴드의 가격과 성능을 언급하며 자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갤럭시 핏과 핏비트 인스파이어의 출고가는 각각 11만8800원, 10만9000원이다. 현장에서는 가격 공개와 동시에 저렴한 가격에 놀라는 탄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샤오미가 시장에 선보이는 모든 제품들은 순수익률 5%를 넘지 않는다"며 "샤오미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에 제공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으며, 대량 생산을 통해 샤오미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 스마트 밴드4는 전작보다 화면이 39.9% 커졌으며 풀컬러 AMOLED를 탑재했다. 1600만 가지가 넘는 색을 표시할 수 있다. 새롭게 도입한 6축의 센서는 보다 정확한 운동 측정을 가능하게 하고, 수영 트래킹 기능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심박수 측정, 수면 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예약판매는 20일부터 진행되며 정식 판매일은 오는 23일이다. 쿠팡을 통해 판매하며 샤오미는 향후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출고가 39900원의 무선 이어폰 '에어닷 청춘판', 19만9000원의 '금속 캐리어', 69900원의 '폴리카보네이트 캐리어'도 함께 공개했다. 이어폰 소개에서도 샤오미는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가 15만9500원인데 기능은 비슷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에어닷 청춘판은 오는 23일부터 쿠팡과 위메프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선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 스티븐 왕이 처음으로 국내 언론에 나서며 한국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샤오미는 최근 한국 시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동아시아 지역 총괄매니저를 선임한 바 있다.

스티븐 왕 총괄매니저는 "한국 시장 확장 전략 중 하나는 '현지화'로 한국어 지원이나 한국 인증 획득 등 한국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 제품을 출시하겠다"며 "한국 시장에 대해 더 연구하고 조사해 한국 시장에만 특화된 제품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편리한 사후서비스(A/S), 판매 채널 확대, 가성비 전략도 함께 실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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