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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여름 휴가철 부모가 기억해야 할 어린이 '교통안전 행동요령'

최종수정 : 2019-08-20 09:19:29

도로교통공단 정책연구처 정금숙 연구원
▲ 도로교통공단 정책연구처 정금숙 연구원

막바지 여름 휴가철 부모가 기억해야 할 어린이 '교통안전 행동요령'

도로교통공단 정책연구처 정금숙 연구원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산과 계곡, 바다로 떠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부푼 마음으로 떠난 여행에서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년 여름 60대 할아버지가 어린 외손자를 차량에 태운 사실을 깜빡하고 방치하는 바람에 외손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햇빛이 강한 여름철 야외주차 차량 내부 온도는 섭씨 50도 이상 올라가는 불구덩이나 다름없다. 어린이의 경우 체온 상승 속도가 성인보다 3~5배 빠르기 때문에 잠깐만 방치돼도 치명적이다.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짧은 시간이라도 어린이 혼자 차 안에 남겨두는 일은 없어야 한다. 또한 동승자인 어른과 대기 시 차량은 그늘에 주차하고 창문을 열어두어야 한다.

지난해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가 시행됐지만 아직도 뒷좌석의 착용은 저조한 실정이다. 안전벨트는 자신뿐 아니라 동승한 가족들을 보호하는 생명벨트나 다름없다.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앞좌석 동승자에게 충격을 가해 사망률이 7배까지 늘어날 수 있어, 귀찮음을 핑계로 안전을 외면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아직 키가 충분히 자라지 않은 어린이의 경우 안전벨트 끈이 목과 배를 지나가게 되어 충격흡수가 떨어질 수 있어, 앉은키를 높여주는 부스터 시트를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만 6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반드시 카시트에 앉혀야 하며 자녀의 체중이 10㎏ 미만인 경우 후방으로, 10㎏ 이상인 경우에 전방으로 장착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 교통사고 중 70% 이상은 도로횡단 중 발생한다. 특히 체구가 작은 아이들은 주정차 된 차량 사이에 가려져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차량 사이로 갑자기 튀어나오다 주행 중이던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차량에서 내리면 어디로 튈지 모르니 항상 보호자가 손을 잡고 동행해야 하며, 차량의 앞뒤로 뛰어서 길을 건너는 일은 없어야 한다.

온 가족이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떠나는 휴가길 아이들의 건강한 미소를 지켜주기 위해, 어른들이 먼저 교통 안전수칙을 실행해 옮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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