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점과 명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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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점과 명리점

최종수정 : 2019-08-28 06:47:12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점과 명리점

신점(神占)과 명리점(命理占)의 차이가 뭔지 신점과 역학의 차이 자체를 전제하지 않은 질문이기에 대답 자체도 옳고 그를 수가 없으니 지극히 상식적인 대답을 해본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기는 한다. 일반적으로 신점은 영매(靈媒)의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신령스런 기운이든 신들 그리고 이승을 맴도는 혼령들의 에너지 사이클에 민감한 신기(神氣)있는 사람들이 영적인 교감을 통해 본 미래에 대한 현상이나 생각들을 풀어내는 방식을 신점이라 부른다. 이는 만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보는 정령신앙의 또 다른 모습일 것이다.

이를 일러 샤머니즘이라고도 할 것인데 기실 샤머니즘 즉 정령신앙이야말로 인간이 사람 아닌 존재들과 소통하는 고래의 원초적인 방식이었음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고대에는 그리하여 자연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그 시절에는 영의 세계와 인간세계 사이에서 그 뜻을 이해하고 전달해 주는 존재들이야말로 신탁을 전해주는 존재로서 정치와 신앙을 통관하는 제사장으로서 존경받았다.

어느 때부터인가 미신스러운 것으로 치부되면서 과거의 위상이 빚 바랜지 오래 되었다. 역점(易占)은 주나라 때 까지만 하여도 천지의 운기를 읽고 그 운행의 도리가 우주의 이치와 같으니 그러한 이유로 천지자연의 한 구성원인 인간의 도를 두루 포괄할 수 있다고 옛 성현들은 보았다.

머리로는 하늘을 이고 발로는 땅을 딛고 사는 존재인 까닭에 천지의 기운과 운행의 도리를 함께 영향 받는 것이다. 그러니 천문을 자세히 살펴보고 아래로는 지리를 살펴 이런 까닭에 도리의 밝음과 어둠의 원인과 이치를 알며, 마찬가지로 만약 어떠한 일이 생긴다면 그 일이 시작되는 처음을 살피고 끝을 밝혀 아니 역시 그런 이유로 죽음과 삶의 도리를 안다고 한 것이다.

이것이 공자가 주역에 대한 찬사를 하면서 계사전(繫辭傳)에서 풀어낸 주역의 의미와 찬탄이다. 어떤 외부적 에너지나 파장, 기운과의 소통으로 인간사 만사를 풀어내는 것이 신점이라면 역점은 이미 보이는 천지자연과 우주의 일월성신 별자리까지 살피고 기운의 음양까지 조합하여 일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결과까지를 예측하는 것이니 과학성이 요구되는 통찰의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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