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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에서 광복74주년 기념 찾아가는영화관 행사 열려

기장 청량사에서 광복 74주년 및 삼일운동100주년 기념식과 함께 영화감상회

제74주년 광복절과 삼일운동10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감상회가 기장군 청량사에서 열렸다. 영화감상회에 앞서 광복절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인락)



부산 기장군에서 광복 74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에 맞선 유관순 열사의 항거를 영화로 만나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문화사찰 기장 청량사에서 열린 부산창조문화아카데미 주최 '2019찾아가는 영화관' 행사에는 300여명의 시민과 종교인, 문화예술인이 한 자리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겼다.

부산창조문화아카데미가 매년 진행하는 이 행사는 영화의전당이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삼일운동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항거를 담은 영화 '항거: 유관순이야기(조민호 감독, 고아성 주연)'를 상영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희경 부산창조문화아카데미 대표는 "부산창조문화아카데미가 영화의전당과 함께하는 이 행사는 영화관이 없거나 멀어서 영화를 자주 접할 수 없는 지역민을 위해 마련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의 일환이다"며, "비록 영화 한 편으로 끝나는 행사이기는 하지만 지역민들, 특히 연세가 많거나 몸이 불편해 영화를 자주 접할 수 없는 노인들에게 작은 선물이 도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와 사단법인 향기로운문화동행이 주관한 기념식에서는 전 범어사주지 정여큰스님과 장안사 주지 정오스님, 청량사 주지 보혜스님 등 불교계 인사와 김계춘 신부 등 천주교, 개신교와 원불교, 유교 인사들이 한마음으로 평화를 염원했다.

또 문화계에서도 정영자 한국문인협회 고문을 비롯해 허충순 부산차인협회 명예회장, 김대철 한국여천문화원 원장 등 부산의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광복과 삼일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화기도회에서 보혜스님(청량사 주지)이 평화를 염원하는 기원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최인락)



보혜스님(청량사 주지, 사단법인 향기로운문화동행 이사장)은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가 좀 평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 일본의 경제침략을 두고 국론이 분열되는 등 안 좋은 모습들이 많지만 종교인으로서 서로 화합해 실마리를 풀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의 항거를 그린 영화를 상영하는 동안 참석자들은 일제가 독립운동가들에게 가한 모진 박해를 떠올리며 가끔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다.

백승우 군(대청중학교1)은 "삼일절에 대해서 알 수가 있었고 유관순 열사께서 당하셨던 그 고초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헌할 수 있어 굉장히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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