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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식품업계, 차세대 먹거리 '건기식' 주목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리턴업'/CJ제일제당



빙그레 TFT 비바시티/빙그레



식품업계, 차세대 먹거리 '건기식' 주목

식품업계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 현상으로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고,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새로운 먹거리로 가능성으로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기식 시장 규모는 4조3000억원으로 2016년보다 20% 가량 성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건기식을 판매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사업자의 사전 신고 의무 폐지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관련 시장 성장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체들은 새로운 건기식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타깃을 세분화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건기식 전문 브랜드인 '리턴업'을 론칭했다. 국내 건기식 업계 최초로 40세 이후 생애전환기별 맞춤형 건강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마트에이징' 브랜드다. 신체의 변화를 급격하게 느끼는 40세부터 건강한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액티브시니어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건강 해결책을 제시한다. 현재 건기식 시장이 성별 중심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달리 연령별, 기능별로 제품군을 이원화 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점를 꾀했다.

CJ제일제당은 '기초영양' 제품군과 '기능성' 제품군 두 개 카테고리로 '리턴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리턴업 발효 비타민'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 발효 기술과 식품첨가물을 배제하는 클린 라벨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TFT'를 론칭했으며, 하위 브랜드로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비바시티'로 건기식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TFT'는 맛(taste), 기능(function), 신뢰(trust)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브랜드로 '맛있으면서도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삼고있다. 'TFT'는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로 각 제품의 속성에 따라 다양한 하위 브랜드와 제품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처음 출시된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비바시티'는 28~35세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여 스틱젤리 3종과 구미젤리 3종을 출시한다. 스틱젤리 3종은 각각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히알루론산,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군(B1, 나이아신, B6),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같은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구미젤리 3종은 각각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C,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 성분이 들어있다. 스틱젤리와 구미젤리 제품 모두 하루 2개씩 섭취하면 기능성 성분들의 1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대표 브랜드 '정관장'을 통해 연매출 1조3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KGC인삼공사는 '종합건강기업'을 목표로 비홍삼 건기식과 화장품 등 신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굿베이스', '알파프로젝트', '화애락' 등 자체 건기식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화애락 이너제틱'을 출시하면서 기존 시니어층을 벗어나 젊은 여성 소비층으로 타깃을 옮겼다.

동원F&B는 홍삼전문브랜드 '천지인'과 건기식브랜드 'GNC'를 운영하고 있다. GNC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헬스케어를 게공한다는 강점이 있다. 판매처도 기존 대형마트와 자사 온라인몰 위주에서 올리브영 등 젊은 소비층이 많이 찾는 채널로 넓히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기존 건기식 브랜드를 'MPRO'로 통합하고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가 건기식 시장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기업들의 건기식 사업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4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건기식 자유판매를 허용하고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를 허용해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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