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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활용 양방향 점자 학습기 개발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와 점자학습기 탭틸로를 연동한 양방향 점자 학습기를 개발하고 보급에 나선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스피커로 점자 문맹 줄이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최근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하고 전국 맹학교와 복지관 등에 110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점자 학습 시스템은 '누구'에 기반한 프로그램이다. 점자학습기 '탭틸로'와 연동해 음성만으로 점자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시작장애인이 점자 학습기에 점자를 입력하거나 반대로 점자를 배우는 양방향 학습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와 점자학습기 탭틸로를 연동한 양방향 점자 학습기를 개발하고 보급에 나선다. /SK텔레콤



국내 시각장애인 30여만명 중 문맹률이 95%에 달하는 상황, SK텔레콤은 점자 학습 시스템으로 점자 문맹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센터 유웅환 센터장은 "이번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 개발·보급 사업은 SK텔레콤과 사회적기업이 협력하여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좋은 모델"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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