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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일본이어 중국도…LCC 노선 대만, 동남아, 괌 등으로 확대

오는 10월10까지 중국 노선 신규 취항 금지

항공사들, 국토부에 신규 노선 개설 지원서 제출

에어서울 항공기/에어서울



일본 여행거부 운동을 피해 중국 노선에 집중하려 했던 국내 LCC(저비용항공사)가 중국 정부의 거부로 중화권을 피해 동남아시아, 괌, 대만 등 타 노선에 증편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자국에 취항하는 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신규 취항 및 증편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국내 항공사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중국 전 노선에 대해 신규 취항 및 정규·임시 증편, 부정기편 운항을 할 수 없다.

당초 국내 LCC들은 일본행 여행객 수요 감소로 중국 노선을 증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중국 측의 이번 결정으로 취항 일정을 뒤로 미루거나 조정하게 됐다.

8월 중 중국 6개 노선을 취항하겠다고 했던 제주항공은 ▲인천-하얼빈 ▲부산-장자제 ▲무안-장자제 등 3개 노선이 막혔다. ▲인천-옌지 ▲무안-옌지 ▲인천-난퉁 등은 제외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장자제 노선 ▲대구-옌지 노선, 이스타항공은 ▲인천-장저우 노선 ▲청주-장자제 노선 취항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이에 LCC들은 중국 노선이 아닌 동남아, 괌 등 타 노선 증편 계획을 발표 중이다. 우선 오는 23일까지 국토교통부의 '아세안(ASEAN) 지역 LCC 신규노선 개설 지원 TF'에 신규 노선 개설 지원서를 제출한다.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국내 항공사들에 신남방 정책에 부응해 아세안 지역과의 항공연결성 강화, LCC의 노선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아세안 지역 LCC 신규노선 개설 지원 TF'를 운영한다고 알린 바 있다. 국토부는 시범사업 공모 후 다음달 2개 내외의 노선을 선정하고 노선개설을 지원할 TF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일본에서 발생하는 에어서울은 동남아 노선을 증편하겠다는 계획을 준비 중이며 인천-괌 노선의 주간편 증편 기념 특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오는 20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0회로 늘려 운항하기로 했으며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6일 부산-가오슝 노선을 시작으로, 12일 부산-타이중 노선에 신규 취항해 지방공항을 통한 새로운 하늘길을 순차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내 추가로 동남아 노선 취항 계획을 밝혔다. 진에어는 국내선, 제주발 국제선 증편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인천공항 기준 8월 3주차 일본 노선 여객은 1년 전보다 3.9% 감소한 22만9000명으로 알려졌다. 국내 LCC들은 하계 스케줄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60여 곳의 일본 노선을 중단하거나 감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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