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8번째 미사일 발사...한미훈련과 실무회담 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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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번째 미사일 발사...한미훈련과 실무회담 노렸나

최종수정 : 2019-08-17 08:41:37

북한판 애이태킴스 ATACMS 로 추정되는 북한의 신형 전술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북한판 애이태킴스(ATACMS)로 추정되는 북한의 신형 전술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6일 올해들어 8번째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번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서 발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북한은 남측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는 한미연합훈련과 북미 실무협상을 노린 압박용으로 보여진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7일 "김정은 동지께서 8월 16일 새 무기 시험사격을 또 다시 지도하시었다"고 밝히고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성과들이 연이어 창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발사와 관련, 조선중앙방송은 "최근 첨단무기 개발 성과는 주체적 국방공업발전사에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기적적인 승리이며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되는 커다란 사변"이라고 알렸다.

그렇지만 지난 10일 발사체 발사와 마찬가지로 '새 무기'라고만 언급했을 뿐 별도의 명칭은 밝히지 않아 무기의 특설 등에 대한 분석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합동참모본부가 최대비행 속도를 마하 6.1이상으로 밝힌 것 등을 미뤄 볼 때, 지난 10일 첫 시험 발사에 나섰던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로 불리는 전술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전술 단거리 탄도미사일에도 미군의 애이태킴스처럼 축구장 3, 4개 면적을 제압하는 300여개의 자탄(子彈)이 탑재되는지는 밝혀진바 없다. 사거리는 미군의 애이태킴스가 300km, 북한의 전술 단거기 탄도미사일가 500km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발사위치는, 휴전선에서 50 여 km 떨어진 통천이다. 올해들어 북한은 동해안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를 할 때 원산이나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 등을 택해 왔다. 통천은 이 보다 수십 km 이상 남하한 위치다.

북한이 16일 통천에서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의 지휘소 훈련이 17일 개시된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위기관리연습(CMX)를 시작으로 11일부터 본 연습을 진행해 온 한미 군당국은 17일 0시부로 연합군의 대북방어 태세에서 반격으로 전환되는 지휘소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16일 한미 연합지휘소훈련과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군비 증강 계획을 문제 삼았다.

조평통 대변인은 "남조선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때에 대화 분위기니, 평화경제니, 평화체제니 하는 말을 과연 무슨 체면에 내뱉는가"라며 "공화국(북한) 북반부 전 지역을 타격하기 위한 정밀유도탄, 다목적 대형수송함 등의 개발 및 능력확보를 목표로 한 (남한의) '국방중기계획'은 무엇이라 설명하겠는가"라고 비난했다.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유화 정책에 위협과 도발로 응수하는 것은 이르면 이달 말 재개될 것으로 예측되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전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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