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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이현동 모 유치원 나무에 '흰불나방 유충' 갑자기 번져

흰불나방 유충이 잎을 거의 다 갉아먹은 모습



이현동의 모 유치원 내 호두나무에서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갑자기 번져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체 방역에 나선 것으로 12일 드러났다.

유치원 원장 A 씨는 "지난주 금요일 퇴근하며 나무에서 벌레 몇 마리를 봤는데, 월요일에 출근하니까 수많은 벌레가 호두나무의 잎을 모두 갉아먹었다"고 말했다.

출근한 A 씨는 심각한 상태로 보이는 호두나무 때문에 오전부터 행정복지센터, 교육청 등에 문의 전화를 돌리고 진주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A 씨는 "무엇보다 아이들 건강에 해로울까 걱정스러워서 무서웠다"고 했다.

이현동행정복지센터 방역 담당자는 이날 유치원을 찾아 호두나무 둥치에 살충제를 살포했다.

유치원의 평온을 깨뜨린 벌레는 미국흰불나방 유충으로 송충이처럼 생겼다.

흰불나방 유충은 5~6월, 8~9월 등 연 2차례 집단적으로 나타나 수종을 가리지 않고 활엽수의 잎을 갉아먹는 해충이다. 만지면 피부병이나 각막염을 앓을 수 있다.

흰불나방은 번식 속도가 빠른 편이다. 암컷 한 마리가 한 번에 600~700개의 알을 낳는다.

전문가들은 흰불나방 유충충이 부화한 곳에 모여 잎을 갉아먹기 때문에 발견 즉시 부화지점을 중심으로 즉각 방제하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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