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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증시 추락에도 증권사 실적은 '好好'…"IB 투자가 뒷받침"

국내 증시가 한없이 추락하고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는 와중에도 국내 증권사들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내놓는 등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 가격이 오르면서 평가이익이 반영됐고 IB(투자은행), PI(자기자본투자) 등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수익 달성을 가능케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올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국내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는 연결 기준으로 219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9.6%가 늘었다. 분기 순이익이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6분기 만이다.

IB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비즈니스 전 부문이 성장한 가운데 수수료와 기업여신수익을 더한 수익이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000억원을 상회했다. 해외법인은 1분기에 이어 세전 순이익이 400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에 전년도 전체 실적을 뛰어 넘었다.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연환산)도 10.19%를 기록하며 수익구조의 안정화 흐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의 잠정실적은 1073억원으로 집계됐다. 파생상품 평가방식 변경, 자산 리밸런싱 등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고 증시 부진으로 인한 헤지 펀드 및 PI부문에서 주식성 자산 평가손실도 적용,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아쉬운 운용사업 부문을 대체할 만큼 IB부문에서의 실적이 더 기대된다는 평가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운용부문만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초대형IB로서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실제 ECM, DCM 등 전통IB부문에서 실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리스크 대비 낮은 수익성의 자산을 축소하면서 대체투자부문에서의 추가 인수여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연결기준 14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작년 2분기보다 33.8%가 증가했다. 사상 최대 분기실적인 1분기 순익을 넘어섰다.

메리츠종금증권 또한 IB 부문 수익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IB딜 중에서도 빚(Debt) 투자에 집중하면서 순영업수익 내 이자손익의 비중이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며 올해도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하나금융투자는 903억원, KB증권 816억원, 신한금융투자 719억원의 견조한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으며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의 실적은 이번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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