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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평화당 비당권파, 탈당 강행… "제3세력 결집"



[b]유성엽 원내대표 포함 현역 10명 집단 탈당… 잔류 의원 행보 주목[/b]

민주평화당 비당권파가 12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7월경부터 두드러졌던 비당권파와 정동영 대표의 갈등은 소속 의원 10명의 집단 탈당 강행으로 끝났다.

평화당 비당권파이자 제3지대 신당 추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겠다"고 발표했다. 대안정치 소속 의원은 유성엽 원내대표와 천정배·박지원·장병완·장정숙·이용주·김종회·윤영일·정인화·최경환 의원이다.

이들은 "평화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한 민주 세력의 정체성 확립과 햇볕정책을 발전시킬 평화 세력의 자긍심 회복을 위해 출발했다"면서도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국민·당원·지지자께 빚을 졌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대안정치 측은 비교섭단체 등록 후 제3지대 신당 창당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 의원 10명 외에도 호남을 지역구로 둔 김경진·손금주·이용호 의원 등도 동행할 것이란 게 이들 주장이다.

신당의 경우 유성엽 전 원내대표가 대표·원내대표 모두 병행하고 최경환 의원이 간사직을, 장정숙 의원이 수석대변인을 수행할 것이란 게 정치권 중론이다. 윤영일 의원은 정책 TF 단장을 맡는 것으로 보인다.

대안정치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것이란 기대는 더불어민주당의 무능·독선·패권으로 사라졌다"고 비판했고 "자유한국당은 극단적 우경화의 길로 치닫고 역사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국민적 신망이 높은 외부인사를 지도부로 추대하고, 시민사회와 각계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안 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씀하셨듯 '두렵다고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할 수 없다"며 "저희는 오직 국민만 보고 무소의 뿔처럼 흔들림 없이 변화와 희망의 길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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