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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 책]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外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애덤 알터 지음/홍지수 옮김/부키



하루 평균 3시간, 깨어 있는 시간 중 4분의 1, 한 달에 100시간, 평생 11년 동안 우리는 휴대폰을 들여다본다.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그 어떤 일상 행위보다 길다.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 때문에 인간의 평균 집중력 지속 시간은 2000년 12초에서 2013년 8초로 떨어졌다. 금붕어의 9초보다 못한 수준이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가 '핸드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리면 우울하거나 겁이 난다'고 답했다. 테크놀로지와 인터넷, 첨단 디지털 제품과 전자기기의 발달로 인한 '행위 중독'이 우리에게 어떠한 악영향을 미치는지 낱낱이 고발한다. 나아가 행위 중독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삶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420쪽. 2만2000원.

◆근린생활자

배지영 지음/한겨레출판



'정규'란 규정에 맞는 정상적인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비정규'는 정규가 아님을 뜻한다. 책은 우리 사회에서 정규가 아닌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근린생활자'는 근린생활시설에 사는 이들을 부르는 말로 평범한 집에 거주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구청의 단속을 피해 쥐죽은 듯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근린생활시설을 매매한 청년, 북한 부동산에 투자한 태극기 부대 할아버지, 동네 마트에서 중소기업 청소기를 파는 외판원 등 현실과 멀지 않은 사람들의 삶이 생동한다. 290쪽. 1만3500원.

◆수치심 권하는 사회

브레네 브라운 지음/서현정 옮김/가나출판사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왜 이정도 밖에 안 되지?"

우리는 타인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애쓴다. 자존감이 낮아서일까. 심리 전문가 브레네 브라운은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연연해 하고 자신을 부족한 존재로 인식하게 만드는 데 '수치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인정받지 못할까봐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걸 개인이 해결해야 할 자존감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수치심을 이용하는 사회문제로 봐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수치심의 덫에서 빠져나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법. 352쪽.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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