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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올해만 7번째 '미사일' 날린 北… '文 평화외교' 질타한 野



북한이 10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쏜 가운데, 야권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선보인 '평화외교'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현 정부는 북한과의 정상회담 및 한반도 중재자 역할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 비전'을 설파하고 있으나, 북한은 올해 들어 7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우선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0일 오전 5시34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 이 발사체 고도는 약 48㎞, 비행거리는 400여㎞, 최대속도는 마하 6.1 이상인 것으로 탐지됐다. 북한은 이번 발사체 발사에 앞서, 지난 5월4일·9일, 7월25일·31일, 지난 2일·6일 등 6차례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쏜 발사체를 모두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에 여권은 분주해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10일 오전 7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은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신속히 관계장관회상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따른 한반도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번 발사는 오는 11일부터 실시 예정인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판단했다"고 알렸다.

다만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에 야권에서는 문재인 정부 외교력을 비판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2019년 올 한해에만 벌써 7번째 발사"라면서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도 미국 대통령에게는 '아름다운 친서'를 보내 미북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는 미북대화에 앞서, '운전자'는커녕 세계 외교에서조차 '왕따'를 고수하는 대한민국 정부를 왕따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윤용호 한국당 부대변인 역시 10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평화외교 또는 평화경제를 얘기하는데 북한의 무력도발 등을 보면 남북간 원활한 소통이 되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한편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연이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실험은 한반도 일대에 불필요한 긴장만 조성할 뿐 북미 비핵화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그동안 쌓아온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에도 역행하는 무모한 도발"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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