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29.6% 감소…ARPU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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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29.6% 감소…ARPU는 증가

최종수정 : 2019-08-09 11:26:23

LG유플러스 CI.
▲ 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가 마케팅 비용과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 비용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5G 상용화 이후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성장세로 접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올 2·4분기 매출액 3조1996억원, 영업이익 148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6% 감소했다.

무선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374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총 순증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29만6000명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5G 가입자는 6월 말 기준 시장 점유율 29% 달하는 38만7000명을 확보했다. 특히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올 1분기 3만1051원에서 3만1164원으로, 2017년 2분기 이후 8분기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유선수익은 스마트홈 부문 수익 증가로 996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스마트홈 수익은 같은 기간 13.7% 증가한 5057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24만1000명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417만명을 기록했다.

기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4912억원을 기록했다. e-비즈와 전화사업 부진 등의 영향이다.

마케팅 비용과 5G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마케팅 비용은 5648억원을 집행,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설비투자(CAPEX)도 5G 네트워크 투자 본격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7300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5G 시장 무선 성장을 이어가고 스마트홈 수익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이혁주 부사장은 "2분기에는 U+5G 서비스의 경쟁우위와 네트워크 인프라의 일등품질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5:3:2라는 모바일 시장의 고착화된 점유율 구조의 변화를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단말 라인업 확대, LG유플러스만의 네트워크 운영기술과 솔루션, 글로벌 최고 기업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서비스 및 콘텐츠를 선보여 서비스 중심으로 5G 시장의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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