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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지독한 입 냄새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지독한 입 냄새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양치질을 아무리 자주, 깨끗이 해도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구강건강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구강상태가 안 좋을수록 '입 냄새(구취)'가 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구취는 주로 흡연, 음주, 충치, 치주염, 구강건조, 소화기질환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그중에서도 구강상태에 의한 것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구취가 심하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줘 사회활동이나 대인관계에도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입 냄새가 나도 정작 본인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 입 안에서 단백질이 부패한 냄새가 난다거나 잇몸이 붓는 증상, 칫솔질을 할 때 이가 시리고 피가 자주 난다면 가까운 치과병원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때 입 냄새가 심하지 않다면 껌이나 캔디, 구강청정제, 구강 전용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치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이들 제품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치아에 미세하게 금이 간 경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금이 간 치아 사이로 세균이 자라면서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때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되어 있으면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만으로도 완화될 수 있지만, 염증이 잇몸을 넘어 치조골까지 진행되었다면 잇몸을 절개한 후 염증 부위를 긁어내야 한다.

흔히 풍치라고도 불리는 치주질환은 초기나 중기까지 통증이 거의 없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 입 냄새가 심한 편이거나 이가 시리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하루 빨리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입 냄새 예방을 위해서는 정확한 칫솔질과 치실 사용, 그리고 치과 정기검진을 통한 전문적인 치료는 필수이며, 특히 칫솔질을 할 때 너무 강한 압력을 가하거나 칫솔모를 양옆으로 비빌 경우 치아표면이 마모될 수 있으니 반드시 위아래 방향으로 칫솔질을 해야 하고, 하루 한 번 치간 칫솔 및 치실을 이용해 치아사이에 낀 음식물을 빼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칫솔질만으로는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 및 치태를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어도 6개월에 한 번 치과 스케일링을 받아야 잇몸 질환 예방은 물론 구강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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