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文 의장 예방… "경제 위해 수사량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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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文 의장 예방… "경제 위해 수사량 줄일 것"

최종수정 : 2019-08-07 16:10:15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예방을 받고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예방을 받고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은 7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경제 비리 척결'과 관련 "검찰의 법 집행이 경제 살리기에 역행하지 않도록 수사의 양을 줄이되 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는 사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취임 인사를 위해 국회를 방문,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공정한 경쟁질서를 무너뜨리는 범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국민께 보고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윤 총장에게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으로 공정한 수사에 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검찰이 되길 바란다"며 "적폐 수사는 전광석화·쾌도난마처럼 처리하지 않으면 국민이 지루해하고, 잘못하면 '보복 프레임(관념)'에 걸릴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검찰이 신뢰를 잃으면 권력에 치이고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된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이날 윤 총장에게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뜻의 '파사현정'이라고 쓴 친필 휘호를 선물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문 의장에 이어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예방했다. 오후에는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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