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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안내판, 도심 한복판에 수년간 흉물스럽게 방치

천수교 음악분수대 맞은편 극동오일(주) 주유소 앞에 있는 정체불명의 안내판



정체불명의 안내판이 게시물 부분이 훼손되어 전혀 관리가 안 된 채 수년간 방치되고 있다.

천수교 음악분수대 맞은편 극동오일(주) 주유소 앞에 있는 안내판과 산청 방향에서 천수교 쪽으로 우회전하기 직전에 있는 안내판이 그렇다. 코팅지로 보이는 물질이 벗겨져 흉물스러운 데다가 무슨 용도의 안내판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산청 방향에서 천수교 쪽으로 우회전하기 직전에 있는 정체 불명의 안내판



진주시청과 경찰서의 담당자는 기자의 연락을 받고 현장을 확인하였으나, 본인들의 소관이 아니라고 할 뿐 관리주체나 용도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혹시 누군가 게시물을 교체하기 위해서 최근에 코딩지를 벗긴 것인지 확인하게 위해 카카오맵으로 확인해 봤다. 안내판의 상태는 지금과 똑같았다.

2018년 1월 촬영 당시의 극동오일(주) 주유소 앞에 있는 정체불명의 안내판. 상태가 현재와 동일하다.



카카오맵에 있는 사진의 촬영 시기는 2018년 1월이기 때문에 최소한 1년 6개월동안 도시 미관을 해치며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것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옛날 내용물을 보니까 각각 '유턴시 우회전 차량 추돌 주의, 양보 운전', '우회전시 유턴 차량 추돌 주의, 양보 운전'이라고 돼 있는 걸로 봐서 경찰서 측에서 설치한 걸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주경찰서 관계자는 "저희 경찰은 '주차금지'나 '제한 속도'처럼 동그란 형태의 주의표지, 규제표지, 횡단보도표지 등 교통표지판만 관리한다. 이 구조물은 경찰 관리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부 A씨는 "야무진 주부는 집에 저런 보기 싫은 물건이 있으면 치우든지, 단장을 하든지 한다. 인근에 촉석루, 음악분수, 천수교가 있는데 이런 구조물이 수년째 방치돼 있다는 것은 공무원들이 그만큼 진주에 애정이 없다는 방증이 아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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