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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김상조 "日, 韓금융시장 공격 가능성 매우 낮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일본의 우리나라 금융시장 공격 가능성에 대해 "20년 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시절과 금융 펀더멘털(기초여건) 상황이 달라서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우리나라 자본시장 등에 들어온 일본계 자금이 20년 전에 비해 비중이 작아져서 (금융시장 공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며 "(그럼에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철저히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이렇게 진단했다.

김 실장의 이러한 발언이 나온 배경에는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의 "일본 정부의 우리나라 금융시장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질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이 2차 경제보복으로 우리나라 대상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안보우방국) 배제 조치를 취한 가운데, 3차 경제보복으로 금융분야를 겨냥하고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일본계 은행이 우리기업의 신용장 보증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금융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란 게 중론이다.

이와 관련 한국으로 귀화한 '한일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는 지난 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은 대한민국에 제2의 IMF를 일으키는 게 목표"라며 "3차 보복의 타깃은 금융분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유 의원이 김 실장에게 일본의 금융시장 공격 가능성을 질의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편 김 실장은 일본의 우리나라 금융시장 공격 가능성뿐 아니라, 호사카 유지 교수의 진단도 "그 교수 발언은 '잘못된 정보에 기초한 판단'이라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설명했다"며 "(또) 호사카 유지 교수 역시 그런 발언을 (향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불안정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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