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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캐리소프트, '아시아의 디즈니' 목표…23일 상장

글로벌 키즈 콘텐츠기업 '캐리소프트'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을 노크한다. '플리토'에 이어 두 번째 사업모델기반 특례상장이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



캐리소프트CI.



캐리소프트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2, 13일 청약을 실시하고 이달 23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2014년 10월,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어린이 콘텐츠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는 4년여 만에 세계 2억7000만명 이상의 구독자와 시청자를 확보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했다.

성공적인 유튜브 진출을 발판으로 사업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캐릭터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키즈카페, 머천다이징(상품), 라이선싱, 교육(콘텐츠·미디어) 등의 사업을 하고 있고, 자체 브랜드인 '캐리'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음원을 제작하고 있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국내에서 공연 사업은 안정적으로 매주 공연을 이어나갈 정도"라면서 "해당 사업은 중국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자체 콘텐츠 생산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모션캡처기술, 실시간 생방송 기술, 증강현실(AR) 인터랙션 및 인터페이스 개발 등을 기반으로 자체 영상 및 애니메이션 제작 원소스멀티유즈(OSMU)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단시간 내에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박 대표는 "한 번도 제작을 외주한 적 없다"면서 "모두 내부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및 해외시장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16년 중국 영상 플랫폼 '요쿠(Youku)' 등 중국 5대 영상 플랫폼에 자체 영상 콘텐츠를 직접 공급한다. 또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에 캐리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1위 기업인 화웨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후 베트남, 미국 진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7년 9월 유튜브 베트남 채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는 커머스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영어교육 콘텐츠인 '헬로 캐리' 채널은 미국, 필리핀에서 채널 조회수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캐리소프트는 모바일에서 TV로 플랫폼을 다변화하고 온라인 기반의 캐릭터 콘텐츠를 오프라인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향후 패밀리 시장을 타깃으로 여행, 호텔, 리조트와 같은 라이프 스타일을 기획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강력한 IP와 프로세싱, 배포 능력을 모두 갖춘 '디즈니'를 끊임없이 벤치마킹하고 체화시키려고 노력한다"며 "향후 몇 년 안에 '아시아의 디즈니'로서 대항마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캐리소프트는 '사업모델기반 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진출한다. 미래 성장성은 높지만 아직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기업에 상장 요건을 완화해 주는 제도다. 다만 해외시장 투자 확대 등으로 지난해 37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말한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5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2900원~1만6100원으로총 118만주를 공모한다. 총 공모예정 금액은 약 152억~190억원으로 시가총액은 약 779억~972억원 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23일 상장예정인 캐리소프트의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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