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풍작으로 가격이 하락한 양파와 마늘 판매 촉진에 나서면서 관련 농산물 수급 안정을 돕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3일 마지막으로 방송한 '양파 게릴라 초특가전'을 비롯해 10회 방송 동안 총 250t의 양파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파와 마늘을 합해 총 400t을 판매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달 1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해 1회에 10분만 방송하는 '양파 게릴라 초특가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양파 게릴라 초특가전'은 매 방송마다 평균 1500세트 이상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어, 당초 기획했던 5회 방송보다 늘어난 10회 방송으로 마무리됐다.

마늘은 햇마늘이 수확된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총 12회 방송해 약 150톤을 판매했다. 금액으로는 약 9억원 어치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마련한 방송에 고객들이 많은 호응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TV홈쇼핑 중 유일한 공공기관으로서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