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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초등학교 앞 배째라 공사에 멍드는 상인들과 보행자

진주초등학교 앞 도시재생스타트업 공사현장



최근 진주시가 발주한 진주초등학교 앞 도시재생스타트업 공사현장에서 시민안전 통행이 실종되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개선이 안되고 있다.

이곳 공사현장 도로변에는 커피숍,의류점, 문구점,세탁소 레스토랑 등이 줄지어 있다. 공사먼지가 보행자와 주변 점포주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다.

현재 체감 온도가 38도까지 치솟는 등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공사업체가 기존 도로에 있던 아스팔트 포장과 인도 보도블럭을 걷어내고 대리석을 놓고 자갈을 까는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그런데 건설 현장 사이로 덤프트럭과 포크레인 중장비가 작업을 하면서 기준치를 넘는 소음은 물론이고 먼지를 일으키면서 주변 점포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살인적인 폭염 속에 공사장에서 자갈을 깔면서 먼지가 발생하는데도 물을 뿌려 주는 살수차가 없어 비산먼지 방지에도 무방비 상태로 주민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그래서 보행자가 다니는 인도엔 임시방편으로 부직포를 깔아 놓았으나 바닥 표면이 고르지 못해 보행자들이 발을 헛딛기 일쑤여서 불편하기 짝이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야간에는 공사 현장 주변으로 최소한의 보행자가 지나가는 인도에 야광 표시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아슬아슬 위험천만 위험에도 노출 되어 있다.

앞서 경남뉴스는 공사현장 구간에 리어카도 빠져나가지 못해서 애를 먹고 있고 보행자 안전은 뒷전이라는 내용을 지적하는 보도를 했지만 시는 나 몰라라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논란은 더해지고 있다.

이곳 주민 w씨는 "폭염 위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공사장 먼지 속에서 일부 보행자들이 코를 막고 다니고 있고 보행하기가 상당히 힘들어도 공무원들이 이에 대한 안전 감독은 뒷전인 것 같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민은 '시장에게 바란다'에 "주민들의 의견이나 불편사항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언론에 보도되고 있음에도 엉망인 공사현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무시한 처사인데 담당 공무원들은 도대체 무얼 하는지도 궁금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시 관계자는 "자갈을 채우면서 일시적으로 비산먼지가 다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 이후 살수차를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광봉 및 부직포 관련해서도 현황조사를 통해 재차 사실을 확인해 조치했다. 나중에 다시 현장에 나가 시공사 측에 일련의 사항을 다시 주지케 해 사업이 순조롭게 끝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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