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출시 10년 만에 글로벌 판매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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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출시 10년 만에 글로벌 판매 100만대 돌파

최종수정 : 2019-08-05 15:53:51

쏘나타 하이브리드.
▲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기아자동차가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한 지 10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일본차가 강세를 보이는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한 3만4342대를 기록했다. 국산 하이브리드차는 현대·기아차 판매와 직결한다. 한국지엠의 경우 말리부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고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며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지 않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하이브리드차 세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겼다.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 하이브리드차 11만7109대를 팔아 누적 판매는 100만7838대로 늘었다. 이는 현대차가 2009년 7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서 출시한 지 10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차는 가장 늦게 출시된 기아차 니로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라는 인기에 힘입어 31만8917대가 팔려나갔다. 이어 쏘나타 하이브리드(23만8404대), 아이오닉(16만9617대), K5 하이브리드(14만4871대)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하이브리드차 제품군 확대와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 하이브리드 성장세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출시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복합연비가 리터당 20㎞를 넘겼다. 소형 SUV 코나도 하이브리드차가 추가되는데, 복합연비가 리터당 19.3㎞다.

이 외에도 내년 투싼과 싼타페, 쏘렌토 등 주력 SUV 모델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일본 업체보다 출발이 늦었지만,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달성함으로써 세계적인 친환경차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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