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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메리츠종금증권, '사상최대' 다시 쓴 2분기 깜짝실적 발표

메리츠종금증권이 6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채권금리 하락, 파생결합증권 운용손익이 개선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45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고, 지난 1분기 순익보다 3.2% 늘었다. 사상 최대 분기실적인 1분기 순익을 넘어선 성과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1.5% 늘어난 1669억원으로 집계됐다. 9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파생결합증권 발행이 큰 폭으로 늘면서 운용손익이 개선됐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ELS DLS) 발행잔액은 3조548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7.5% 늘었다.

약 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 사옥매각 차익도 이익에 반영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홀세일(Wholesale)·리테일 등의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으며 사옥 매각차익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됐다"며 "사옥매각과 통합 이전으로 분산됐던 증권과 캐피탈의 인력이 한 공간에 모여 유기적 융합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상반기 순이익은 287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35.2% 늘어난 수준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 역시 3328억원으로 전년 보다 27.0% 늘었다.

수익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을 반영한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2%로 나타났다. 자기자본 3조원대 증권사가 6년 연속 두자릿수 ROE를 기록한 것은 최초다.



순이익이 늘어나면서 자기자본 역시 꾸준히 증가추세다. 상반기 기준 자본총계(자기자본)는 3조6308억원으로 작년 말(3조 4731억원)보다 1577억원 늘었다. 특히 2010년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이 대표가 된 후 자기자본 규모는 업계 20위권에서 6위권으로 급성장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투자은행(IB)딜 중에서도 빚(Debt) 투자에 집중함에 따라 순영업수익 내 이자손익의 비중이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아 타사에서 ROE를 끌어내리고 있는 순수수료이익의 둔화나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의 변동성 확대와 같은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면서 올해도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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