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지소미아 폐기' 언급… 美 즉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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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지소미아 폐기' 언급… 美 즉답 피해

최종수정 : 2019-08-03 16:33:35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일 오전 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 EAS 외교장관회의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자리로 찾아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자리로 찾아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한국·미국·일본 3자 회담에서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 일환으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를 언급했지만, 미국 측은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미아 폐기 반대 의사를 표한 것이란 분석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장관은 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30분 간 회동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소미아는 한미일 안보 협력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우리로서는 모든 것은 의제에 올리고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즉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소미아 연장 파기 통보 시한인 오는 24일까지 일본 측의 태도를 살피며 향방을 결정할 방침이다.

강 장관은 회담 후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 측이 한일 파국 상황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반면 일본 측은 "미국이 우려를 표명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회담에서 별다른 중재안을 제시하지도 않았다"고 강 장관 주장을 부인했다.

정부는 일본 측 발언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현 상황에서 미국의 우려 표명이 없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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