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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무선 매출 7분기 만에 반등…5G 투자·마케팅비로 영업익은 감소

SK텔레콤 CI.



SK텔레콤이 올 2·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마케팅 비용과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 투자 비용이 처음 반영돼 소폭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5G 점유율 1위로 무선사업 매출이 반등해 실적 개선을 예고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4조4370억원, 당기순이익은 2591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각각 6.8% 늘었고, 71.66%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 0.1% 증가했다. 무선 사업 매출이 반등하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1·4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감소로 전 분기 대비 30.7% 줄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 5G 개통 후 3개월 만에 가입자 53만명(6월 말 기준)을 확보해 5G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무선(MNO) 매출은 2017년 4분기부터 지속 하락하다가 7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2분기에도 휴대폰 가입자가 약 10만명 순증했고, 0.9%의 낮은 해지율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연내 5G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마케팅 비용이 올 1·4분기보다 3.9% 늘었고, 5G 주파수 비용이 2분기부터 처음 반영돼 영업익은 감소했다.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은 SK텔레콤 전체 매출의 약 36%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4대사업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미디어 사업은 IPTV, UHD 가입자 증가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뤘다. 2분기 IPTV매출은 32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2%,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옥수수'와 '푹'을 통합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SK브로드밴드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티브로드의 합병을 추진해 가입자 800만명 이상의 '종합 미디어 회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보안 사업은 2분기에 ADT캡스의 보안상품 판매 증가와 SK인포섹의 융합보안 플랫폼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5%, 26.7% 늘었다.

커머스 사업은 11번가와 SK스토아의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5G 초시대에도 1위 사업자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뉴 ICT 사업을 지속 확대해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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