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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세계 최초 무독성 랩 '크린랲'

/크린랲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세계 최초 무독성 랩 '크린랲'

크린랲은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은 주방·생활용품 전문 기업이다.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며 주방·생활용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크린랲이 추구하는 가치는 시대를 앞서가는 기술력, 디테일에 집착하는 장인 정신, 그리고 사람 중심 마인드를 통해 제품에 반영되고 있다. 세계 최초 무독성 랩을 개발한 식품 포장용품 분야의 1위 기업으로서 안전, 친환경, 프리미엄으로 이 분야의 새로운 기준과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고객 생활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주방용품, 생활편의용품 등 제품 및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해외 사업을 확장, 홍콩, 미국, 러시아, 베트남,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2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크린랩 김해본사/크린랲



◆신선하게 지키는 '크린랲'

크린랲은 1983년 7월 27일 설립됐으며, 설립 직후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닦았다. 1984년 7월에 국내 최초로 PE재질의 무독성 랩(LLD-PE)을 출시하고 9월 크린랲 상표등록을 마쳤다. 1985년 1월 크린랲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그해 3월에 첫 수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후 호주, 뉴질랜드,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으로 판로를 개척하였으며, 1990년 1월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산업기술정보원)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크린랲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내수시장 확보에 나섰다. 1991년 2월 제 2공장을 준공해 생산라인을 확대했고, 1990년대 중반에는 원주·인천·수원·마산영업소를 개설, 신상품 출하와 유통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크린랲과 크린백 등 식품포장용품 이외에 크린터치 수세미, 샤워타올, 고무장갑 등 생활편의용품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해 보다 많은 크린랲의 제품들을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이에 1996년 5월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크린랲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소비자 니즈 분석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여 유통망 확보에 힘썼다. 그 결과 2001년 11월 30일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수 있었다.

크린랲은 이후에도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며 2004년에는 롤백, 행주 등을 선보였고, 9월에 화성물류센터를 준공해 생산라인을 확장했다. 2005년에는 여성신문사에서 주최한 '제8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을 수상하면서 독보적인 친환경생활용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조직 시스템 개편을 진행하며 내부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2006년 3월 부산에서 김해로 본사를 이전하고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 ERP 시스템 도입, 크린랲 CI 변경 등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단행했다.

고객 최우선, 사람 가치 존중이라는 설립 초기의 경영이념을 따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적자원개발사업(HRD)을 진행했으며, 2010년 이후 '부산·울산·경남지역 학습조직화 성과경진대회' 금상 수상, '작업장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 등 기술 및 조직 혁신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뜯어쓰는 크린랲/크린랲



◆우수한 기술력·제품력

무독성 랩, 절단성 강화, 위생성 강화의 3대 크린랲 기술을 통해 식품포장분야 시장점유율 70%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닐랩 분야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크린랲은 설립 초기부터 인체에 무해한 안전한 랩 개발을 서둘러 1984년 국내 최초로 PE재질의 무독성 랩을 개발했다. 크린랲이 무독성 랩(LLD-PE)을 출시하기 전까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랩은 환경 부담이 높은 염화비닐(PVC)로 제조되고 있었다. 크린랲은 무해하고 안전한 랩 개발을 서둘러 국내 최초로 PE재질의 무독성 랩을 개발하였으며, 크린랲의 무독성 제조공법은 국내뿐 아니라 호주,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인정받았다.

소비자들의 생활을 연구, 제품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불편함도 개선시키는 디테일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랩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톱날 대신 절취선을 적용해 '뜯어쓰는 크린랲'을 개발했으며, 비닐 백 가장자리에 웨이브 쉴드 디테일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하였다. 이외에도 상황별, 용도별로 다양하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있는 크린백, 휴대가 가능한 휴대용 크린백 등 다양한 종류의 크린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친환경 크린랲 제품은 바이오매스 합성수지(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고, 제품의 전과정(제품 제조 전 단계, 제조단계, 수송단계, 사용단계, 폐기단계)에 걸쳐 탄소배출량이 저감, 온실가스 감축과 지구 환경오염과 유해물질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크린랲 친환경 제품은 환경부 환경표지인증기준 EL727를 충족시켜 친환경 마크를 획득했다. 나아가 생분해비닐 연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발생으로 인한 지구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동참하고 트렌드를 리딩하고자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 진출한 크린랲 제품/크린랲



◆글로벌 진출

내 시장을 석권하고 품목이 다변화되자 자연스레 해외 진출을 모색했다. 크린랲은 1993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위생관념이 부족했던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그 결과 2005년 중국 내수 시장 점유율 30%를 넘겼다.

중국에서의 성공을 확인한 크린랲은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속도를 올렸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으로 판로를 개척했고 현재 총 2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크린랲은 ▲품질 우위 ▲현지 소비자 및 시장에 맞는 상품 개발 ▲직접 판촉 전략 등을 중심으로 지역별 시장 상황에 맞춘 공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지 마켓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현지 한인 마트 공략, 지속적인 수출 상담회,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 현재 크린랲의 글로벌 수출 비중은 홍콩 26%, 미국 18%, 러시아 12%, 베트남 7%, 일본 7%이며, 홍콩 포함 동남아 매출 비중이 44%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러시아 등 지역의 성장세가 크다.

지난 2018년 12월에는 러시아 시장 진출에 큰 성과가 있었다. 타쉬르놀람코리아를 통해 타쉬르 그룹 내 그룹사가 운영중인 리오 쇼핑몰 체인 내 직영 생활용품관 체인스토어(나쉬돔체인, 굿하우스체인)를 시작으로 러시아 초대형 쇼핑몰인 뜨보이돔체인, 아즈부카 부쿠사 체인, 러시아 홈쇼핑 채널인 붐TV에도 크린랲 고무장갑을 론칭해 판매를 시작했다. 1차 수출 에는 크린랲의 주력 품목인 크린랲, 크린백, 크린지퍼백, 크린랲 고무장갑 등 60여개 품목이 포함되었다. 러시아를 시작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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