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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저금리 지속...'여름 보너스' 배당주 투자 대안 부상

증시 하락과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8월에 입금돼 '여름 보너스'라 불리는 배당주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배당성향이 3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 대비 4% 증가한 30조원대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금리인하가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금리인하 수혜주인 배당주를 유망종목으로 꼽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까지 공시를 통해 분기배당을 발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은 36개사로 집계됐다. 이 중 배당기준일이 2019년 6월 30일인 2분기 중간배당 현금배당을 공시한 기업은 코스피·코스닥을 합쳐 31개사다.

◆ 올 배당성향 30% 돌파…배당수익률 2.6%

글로벌 최하위권에 머물던 한국의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은 최근 수년간 개선된 끝에 글로벌 평균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성향은 글로벌 평균 선진시장(DM) 41.6%, EM(신흥시장) 38.7%와 격차를 줄였고, 배당수익률은 2.6% 수준으로 이미 글로벌 평균(DM 2.5%, EM 3.0%)에 도달했다. 특히 고배당주의 경우 5% 이상 배당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투자매력으로 꼽힌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코스피 배당금은 5년 연속 늘어나며 30조9000억원(배당성향 23.7%)을 기록했는데 올해에도 이와 유사한 배당이 예상된다"며 "국내 기업의 중장기 배당정책 강화를 기반으로 올해 배당성향이 사상 처음 30%를 돌파하고, 배당수익률은 2.6%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높아진 배당투자 매력은 국내외 유동성의 중장기적인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2.4~2.5%로 전망되며, 배당수익률이 장기채권 금리를 역전한 현상은 장기화될 것"이라며 "금리 하락은 배당주의 프리미엄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배당주의 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 KT&G·삼성화재 등 배당 유망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지와 지속적으로 배당에 참여하는 기업인 지 등을 확인하고 배당주를 선택해야 한다고 추천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통화완화 대열에 한은 금리인하가 가세하는 현 상황은 배당투자에 나설 분명한 호기"라며 "하반기 배당투자 풀(Pool)은 시장 현선물 차익거래의 주 대상이 되는 KOSPI200 내 고배당주로 국한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코스피200지수 내 고배당·배당성장주 10선으로 ▲KT&G ▲웅진코웨이 ▲메리츠종금증권 ▲삼성화재 ▲강원랜드 ▲아이에스동서 ▲SK텔레콤 ▲쌍용양회 ▲현대해상 ▲효성을 선정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200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30종목으로 구성한 고배당주지수의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연초를 제외하고, 6~10월 시장 대비 초과수익이 가장 좋았다"며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3% 이상으로 높고, 올해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관련종목으로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웅진코웨이 ▲KB금융 ▲포스코 ▲KT&G ▲BNK금융지주 ▲KT ▲SK가스 ▲코엔텍 ▲삼성증권 ▲신한지주 ▲포스코인터내셔널 ▲JB금융지주 등을 추천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투자 유망주로 대형주 15선, 중소형주 9선을 추천했다. 대형주 15선으로는 ▲오렌지라이프 ▲쌍용양회 ▲삼성화재우 ▲현대중공업지주 ▲하나금융지주 ▲현대자우 ▲두산 ▲기업은행 ▲SK이노베이션 ▲웅진코웨이 ▲POSCO ▲KT&G ▲SK텔레콤 ▲KT ▲삼성전자우를 꼽았다. 또 중소형주 9선으로는 ▲대신증권우 ▲효성 ▲한전KPS ▲휴켐스 ▲DB금융투자 ▲한국토지신탁 ▲세아베스틸 ▲한라홀딩스 ▲SK가스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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