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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국내외 주식투자 손익합산 세금…해외주식 투자 활기 띌 듯

2019 세법개정안, 해외주식 세부담 줄여



내년부터 세법이 개정됨에 따라 해외주식 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내 주식으로는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28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26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결제 대금은 216억2762만달러(약 25조6179억원)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325억7042만달러·38조5797억원)규모의 66.4% 수준이다.

특히 지난 26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매수금액은 116억8152만달러(13조8367억원)로 집계됐다. 월평균 2조원 가까이 해외주식을 사들이고 있던 셈이다.

국내 투자로 수익을 내기 힘든 상황 속에서 해외투자자금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국내에 설정된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25일 현재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19.81%에 달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저조한 베트남 펀드의 수익률도 평균 7.76%다.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1.20%에 머물러 있다.

◆ 해외주식투자 세금 부담 줄어들어…

지난 2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세법 개정안은 해외주식 투자 활기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보인다.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합산해 양도 손익을 계산한다. 국내·해외 주식을 합산해 양도소득 기본공제 금액 250만원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외 주식투자자들의 세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그동안 해외 주식 투자자들은 매매차익에 대해 연간 250만원 공제를 받아도 양도소득세 22%를 내야 해 세금 부담이 있었다. 국내 주식투자로 손해를 봐도 해외 주식으로 이익을 내면 양도소득세를 내야했는데, 손익 합산으로 절세가 가능해진 것이다.

예컨대 국내 주식에서 4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해외주식 투자로 300만원의 이익을 봤다면 현재는 해외주식 양도소득 300만원에 대해 소득세 22%를 부과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반영하면 순소득에 100만원 손실을 봤기 때문에 주식 양도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 증권사, 해외주식 이벤트 활발

증권사들은 일찌감치 해외주식거래 이벤트를 시작했다.

대신증권은 다음 달 2일까지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펩시, 디즈니, 스타벅스 주식을 100원 대의 가격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상반기에 해외주식거래 내역이 없고 잔고가 0원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을 포함해 3개국 이상 주식거래를 할 경우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키움증권 역시 비대면계좌 보유고객 중 미국 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신청 시 40달러(약 4만7000원)를 입금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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