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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호텔

[내게 맞는 호텔 찾기]"호텔에서 여유 한잔?" 서른 살 맞은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전경.



카페 델마르./임피리얼팰리스 서울



[내게 맞는 호텔 찾기]"호텔에서 여유 한잔?" 서른 살 맞은 토종 브랜드,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은 '구관이 명관'이란 말이 어울리는 호텔이다.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이곳은 국내 토종 럭셔리 브랜드 호텔로, 강남 논현동의 터줏대감이다.

호텔의 진입장벽이 높다지만,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은 예외에 속한다.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지역과 함께 쌓아온 추억을 양분삼아 논현동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1층 로비라운지는 임피리얼팰리스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언제든, 누구든 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차를 마시고, 신문을 읽고, 기다리던 이를 맞이하고, 가벼운 식사를 하는 제각각의 모습이 그림처럼 어울린다.

델마르의 '폴링 인 서머 파티'./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유럽의 향기…한 폭의 명화처럼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카페 '델마르'는 사람들의 발길이 수시로 이어지는 곳이다. 기존 로비 라운지를 탈피해 음료, 디저트, 요리를 종일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웅장한 외관과 고풍스러운 유럽풍 인테리어에 압도되는 듯 하지만, 델마르가 주는 편안함이 있어 금세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다.

델마르의 여름은 음악과 함께 흐른다. 이곳에선 매일 오후 8시 30분마다 3인조 밴드의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자정까지 이어지는 로맨틱한 공연에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이에 따라 호텔은 오는 8월 3일 단 하루 동안만 '폴링 인 서머 파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웰컴 드링크로 로즈메리 칵테일과 시원한 맥주를 제공하고, 글램핑 느낌이 나는 BBQ 플레이트, 세미 뷔페, 무제한 5종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조재영 임피리얼팰리스 F&B 팀장은 "라이브 공연이 있는 오후 시간부터 손님들의 수요와 호응도가 높아진다"며 "호캉스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레스토랑에서도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었다. 이에 따라 '폴링 인 서머 파티'는 1인당 10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높여 기획했다"고 말했다.

서머 페스티벌 빙수./임피리얼팰리스 서울



델마르 애프터눈 티 세트./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엄마와 딸 함께…세대 초월 공간으로

오래된 호텔의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젊은층 고객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역시 트렌디한 기획으로 2030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올 여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델마르'의 여름 프로모션인 '서머 페스티벌'이 운영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기는 세대임을 겨냥해, 사진 찍기 좋은 메뉴들이 대거 준비됐다.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서머 페스티벌'에서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통째로 올라간 진한 아이스 라떼나 과일 스무디 6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누룽지 칩과 쌀 알갱이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올린 '고소미(米) 빙수'와 '애플망고', '앙금 플라워' 빙수 등이 준비됐다.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유럽의 고풍스러움을 담은 고급 3단 티 트레이 세트를 즐길 수 있다. 전문 파티시에가 구성한 디저트에 아메리카노 또는 로네펠트 티가 제공된다. 올해는 기존보다 컬러풀하고 화려해진 것이 특징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 호텔은 오래된 역사 만큼이나 가족들이 대를 이어 방문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호텔 관계자는 "한 기자분이 어린 시절에 부모님과 함께 왔던 기억 때문에 지금도 종종 오신다고 하셨다"며 "이런 기억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다들 호텔에 추억이 있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오고, 할아버지와 손주가 자연스레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델마르는 그 중심이 될 전망이다.

조재영 팀장은 "델마르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 들어서면 처음으로 마주하는 업장이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로맨틱한 음악으로 호텔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업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와 다채로운 해피아워식 파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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