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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진주사랑상품권" 하반기 본격 시행 위해 진주시 고군분투



지난 23일 '진주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영조례안'이 제23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에서 통과된 가운데 진주시 일자리경제과의 행보가 분주하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증대를 꾀하는 사업이다. 지역화폐는 경남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현재 가맹점 모집을 위해 진주시 전역에 현수막을 내걸고, 공공근로자 2명이 매일 가게를 찾아다니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9월경 추석 명절과 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등이 개최되기 전에 진주사랑상품권이 본격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진주사랑상품권"은 5,000원권 4만매, 1만원권 8만매 등 10억 원 규모로 발행 예정인데, 대규모점포 및 유흥·사행산업 업체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상품권 할인 시 1인 구매한도 월 50만원, 연 400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유효기간은 5년이며, 관내 농협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과 달리 관내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목욕탕, 주유소 등을 상대로 가맹점 모집 중이다.

시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 - 생활 정보 란에서 가맹점 신청을 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 음식 부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례 상에 임시가맹점을 개설할 수 있는 조항을 두고, 가맹점 모집을 위해 시 공보관실에 SNS 홍보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상품권에 대해서는 "제로페이를 시행해 보니 우리 시가 고령화된 소상공인들이 많아서 모바일에 익숙치 않아 불편해 했다. 추후에 반응이 좋아서 규모를 늘리게 되면 모바일용 상품권도 고려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지역화폐를 먼저 시행 중인 거제와 고성의 시민 A, B씨는 "명절에 선물을 하거나 받는 경우 말고 일부러 찾아가서 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5% 정도의 할인율은 구매하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에 비하면 큰 혜택이 아니다."라며 지역 화폐 활성화가 쉽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경제복지위원회 소속 김시정 시의원은 "진주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영조례안이 심도 있게 심의되고 통과된 만큼 가맹점 모집이 잘 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며 시민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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