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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IPO 간담회]레이, 해외매출 91%...디지털덴털 기업 증시 노크

이상철 레이 대표가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레이



이상철 레이 대표이사는 "미국·중국·유럽·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 지난해 전체 매출의 78%를 기록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며 "해외 매출이 91%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중국·인도 등 신흥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덴탈 솔루션업체인 '레이'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임플란트 치료에 1~3주 정도가 소요됐던 것을 크게 단축, 당일 3시간 만에 임시치아까지 가능한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2002년 평판디텍터를 이용한 마이크로 CT를 개발했으며 관련 논문으로 세계적인 저널인 '피직스 인 메디슨&바이올로지(Physics in Medicine & Biology)'에서 2004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제품을 기반으로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박사과정 동료들과 3명이서 설립한 레이는 치과 분야 디지털 진단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치료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디지털치료솔루션은 CT를 통한 진단부터 인공지능(AI) CAD/CAM을 이용한 디자인, 3D 프린팅을 이용한 출력까지 하루에 치과 내에서 이뤄지는 제품이다. 선도적인 제품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레이는 2010년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진출 본격화에 따라 진단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저희 회사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며 "2015년 외부투자를 유치해 자체적으로 독립했는데 삼성전자와 일하면서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점이 해외 선진 시장에 진출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레이 연결기준 실적 현황. /레이



레이는 현재 6개의 해외법인과 1개의 해외지사를 통해 총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고객들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가 해외시장 공략으로 성공을 거두는 이유는 키오피니언리더(KOL)들의 선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일본의 교정계의 대가가 저희 제품을 사용한 후 다른 의사들의 구매요청이 늘어나며 일본 실적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의 올인원 솔루션은 현재는 임시치아까지 가능하지만 임플란트 보철물로 사용되는 영구치 제작기술을 확보해 현재 영구치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 투명교정장치, 수면 무호흡 방지장치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레이의 최근 3개년도 매출 성장률은 39%로 지난해 매출액은 515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달성했다. 또 2019년도 1분기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나 성장했다. 지난 2017년에는 치료 솔루션 비중이 7%에 그쳤는데 지난해에는 39% 매출 비중을 차지하면서 매출 호조를 견인하고 있다.

레이는 다음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을 맡았다. 공모 가격은 2만원으로, 신주 100만주를 공모하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665만3267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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