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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北,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무력시위 이어가나



북한은 25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앞서 23일 북한 매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잠수함 시찰을 공개한바 있다. 때문에 8월 초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연습을 두고 '무력시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430km"라고 밝혔다.

합참은 미사일 2발의 비행거리는 430㎞, 고도 50여㎞로 분석했다. 비행거리와 고도로 미뤄볼 때 북한이 지난 5월4일과 5월9일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미사일로 추정된다.

북한 매체가 이번 미사일 관련 내용을 보도할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단정지을 수 없지만, 이번 발사에도 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통신은 김 국무위원장이 "작전 전술적 제원과 무기 전투체계들을 파악"했고 "이 잠수함은 동해 작전 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작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 달 30일 '6·30' 판문점 회동으로 북미협상 재개의 기대감을 줬다.하지만 북한의 무력시위는 기대감을 다시 긴장감으로 돌려버렸다.

북한은 다음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담에도 리용호 외무상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북한 외무상이 북한 외무상이 ARF 불참한 것은 이례적이다.

때문에 북한이 무력시위와 압박을 통해 북미협상에서 유리한 카드를 얻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6일 '19-2 동맹' 한미 군사 연습에 대해 "조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차후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조미 실무협상 개최와 관련한 결심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북미 대화의 분위기는 유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에서 5월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과 과련해 "그들(북한)은 다른 모든 나라가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듯이 몇 번 한 것"이라며 "극단적으로 단거리"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일부 외교소식통들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북한 군부와 내부결속, 러시아 군용기의 한국 영공 침범 등 과 연계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9·19 군사합의 위배되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항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진 않지만, 전체적인 취지에는 어긋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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