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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피아, 사람 판단 배제한 '글로벌 랩어카운트' 출시

-오는 29일부터 하나금융투자에서 판매

-전 세계, 모든 상품이 투자 대상

-윤강로 회장 "아시아에서 손꼽을 정도의 완성도"

글로벌 랩어카운트는 알고리즘의 지수화를 통해 매수와 매도를 결정한다. 60점 이상이면 매수 검토, -40점 이하면 매도한다.



로보피아투자자문이 오는 29일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선보인다. 판매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해당 상품은 로보피아가 개발한 알고리즘 시그널에 따라 운용하는 랩 상품이다. 주관적인 인간의 생각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서다.

알고리즘을 통한 투자이기 때문에 투자 대상은 광범위하다.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투자 가능한 글로벌 거래소, 섹터, 채권, 환율, 원자재, 부동산 등의 상장지수펀드(ETF)와 주식이 대상이다.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안정성을 갖췄다.

25일 로보피아투자자문에 따르면 운용 전략은 실시간 또는 종가의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에서 추출되는 종목 가운데 진입 신호가 발행한 종목은 투자하고, 청산 신호가 발생하면 매도하는 방식이다. 절대적인 스코어링(Scoring)을 통해 투자 타이밍을 분석하는 것.

로보피아투자자문의 알고리즘 '로피(Ropi)'가 실시간 가격데이터와 보조지표의 미분값을 산출해 매수 매도 타이밍을 정한다.

이대우 로보피아투자자문 대표는 "금융위기 이후 호재성 뉴스가 속출하는데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예전 투자방식으로는 수익을 실현하기 힘든 상황이며, 기계를 이용한 초단타 체결이 증가하는 등 투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꼭 필요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압구정 미꾸라지'로 유명한 윤강로 회장(전 KR선물 회장)은 "아시아시장에서의 글로벌마켓 투자형태는 현재까지 펀드 오브 펀드형태(FoF)로 간접투자방식을 취하고 있었으나 로보피아투자자문과 같이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으로 글로벌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은 아시아시장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시스템적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강태홍 교수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에 대한 모든 것을 데이터로 분석해온 이대우 대표의 경험과 데이터 과학이 잘 어우러진 알고리즘 트레이딩으로써 그 성과가 매우 기대되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한 알고리즘으로 더 심화되고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품은 계약기준 총 500억원 한정으로 판매된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한편 지난해 4월 설립된 로보피아투자자문은 투자자문업과 금융 실물부문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및 투자아카데미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향후 중국 빅데이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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