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DLS(DLB 포함) 발행금액이 15조702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8030억원) 대비 10.3%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직전 반기(12조4539억원) 대비로는 21% 증가한 수치다.

발행형태별로 살펴보면 사모발행이 11조6934억원(전체대비 77.6%)으로 전년동기(13조5012억원) 대비 13.4% 감소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DLS, 신용연계DLS가 각각 5조3266억원, 4조2491억원 발행됐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금융투자가 2조5683억원을 발행하며 1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사(하나·KB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교보증권)의 DLS 총 발행금액은 8조3125억원으로 전체(15조702억원)의 55.2%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DLS 상환금액은 13조6518억원으로 직전반기(10조9806억원) 대비 24.3% 증가했고 전년동기(14조3451억원) 대비 4.8%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7조2218억원으로 전체의 52.9%를 차지했다. 이어 만기상환이 5조8577억원으로 42.9%, 중도상환이 5723억원으로 4.2%를 각각 차지하며 순을 이었다.

지난 6월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40조6188억원으로 전년동기(37조3895억원) 대비 8.6%, 직전반기(38조8159억원) 대비 4.6%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