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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풀린 하동 공무원... 근무기강 해이 극에 달해

문서고에서 발견된 빈 맥주캔과 맥주와 소주병들



하동군 일부 공무원들의 근무기강 해이가 극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청사건물 안에 술을 보관한 사실이 포착돼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2일 기술센터에서 본지가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청사건물내 1층 문서고에서 빈 맥주캔과 맥주와 소주병들이 들어 있었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지나간 후 문서고 천장에서 물이 새면서 문을 열어 놓은 상황에서 문서고 안에 보관된 술이 발견된 것이다.

그것도 대낮에 술을 보관하고 있는 문서보관 창고에 문을 활쫙 열어 놓아 민원인들이 이를 보고 눈살까지 찌푸리게 했다.근무시간 중 청사안에서 술을 마시고, 보관한 의혹이 제기된다.

특히 문서보관실에 민원인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들어가도록 문을 열어 놓아 문서 보안 상태도 너무 허술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민원인 강모씨는 "공공기관 건물에 술을 보관하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총체적 근무기강 해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하동군은 자체 감사에 들어갔다. 음주로 근무한 사실과 복무기강 해이가 감사의 초점이어서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사실 확인후 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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