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에도 집에서 시켜먹는다…배달앱 쓰는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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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에도 집에서 시켜먹는다…배달앱 쓰는 소비자↑

최종수정 : 2019-07-25 09:27:28

배달음식 전성시대가 되면서 특별한 날 집에서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스포츠 경기, 초복, 중복, 명절, 미세먼지 등은 배달 건수를 증가시키는 요인들로 분석된다.

25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달대행회사 바로고의 배달 건수는 중복인 22일 16만건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같은 요일(15일, 13만건)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지난 12일 초복에도 19만건이 발생해 전주 동일(5일, 17만건) 대비 11% 증가했다.

배달의민족 독고 배달 로고. 배달의민족
▲ 배달의민족 독고 배달 로고. /배달의민족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12일 총 주문 건수는 137만건에 달했다. 이는 배달의민족 하루 주문 수로는 역대 최대인 150만건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최대 기록은 지난달 U20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던 때 세워졌다. 경기가 열리기 전날인 15일 저녁 시간대별 배달음식 주문 요청이 평소의 2~3배 이상 치솟았으며, 하루 단위 배달의민족 주문수는 15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특별한 날에 맞춰 할인이벤트를 진행하는 배달앱의 마케팅도 주문 건수를 늘리는 데 한몫하고 있다. 소비자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한 탓에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배달앱 요기요는 초복인 지난 12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5시간 동안 '모든 치킨 6000원 할인' 이벤트를 열었는데 사용자가 몰려 트래픽이 급증한 탓에 주문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배달앱에서 복날 보양식 인기 메뉴는 삼계탕이 아닌 닭볶음탕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기요가 지난 3년간 복날 보양식 주문 메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메뉴였던 닭볶음탕에 뒤를 이어 삼계탕과 빙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주요 배달 메뉴인 치킨, 피자 등의 보편적 메뉴는 제외했다.

요기요 로고. 요기요
▲ 요기요 로고. /요기요

날씨도 배달앱 이용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다. 일례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건강상의 이유로 야외활동을 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요기요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거의 없었던 작년 12월 7~9일 주문 수와 미세먼지가 많았던 올해 1월 11~13일 주문 수를 비교한 결과, 전국 단위로는 80.7%의 주문이 증가했다. 또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었던 3월 1~3일 요기요 배달음식 주문 수는 미세먼지 좋음 수준이었던 2월 8~10일에 비해 25.4% 증가하는 등 미세먼지에 따라 배달 성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과 추석을 합친 명절 주문 수도 2016~2018년까지 3년간 매년 동일하게 52% 정도 주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이용자가 늘면서 배달업계는 배달 가능한 음식을 늘리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커피 등 디저트에서부터 회와 찜요리까지 배달 가능한 시대가 됐다.

요기요는 유명 셰프와 협업해 만든 레시피로 주문 즉시 조리해 배달하는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 '셰플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강서점을 새롭게 열었다. 하반기에는 동대문으로도 서비스 지역을 확대, 연내 서울지역 내 총 10개의 키친 확장을 계획 중이다.

배달앱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배달앱 시장 규모는 2013년 3347억원에서 2015년 1조5065억원으로 성장했으며 2018년에는 3조원 규모로 커졌다. 전체 배달 시장의 약 30%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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