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정년까지 일하는 직장인 32%… "정년제도 있으나 마나"

정년까지 일하는 직장인 32%… "정년제도 있으나 마나"

사람인, 기업 382개사 '정년제도 운영' 조사

직장인이 실제 퇴직하는 나이 평균 47세 /사람인



정년연장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실제 기업에서는 현행 60세 정년제도 조차 제대로 안착되지 않은 분위기다.

23일 사람인이 기업 382개사를 대상으로 '정년제도 운영'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4곳(39.5%)만 정년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정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151개사)에서도 정해진 정년까지 일하는 직원 비율은 평균 3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51.7%가 '10% 이하'만 정년까지 일한다고 답했으며, '90% 이상'(10.6%), '50%'(9.3%), '20%'(8.6%), '40%'(4.6%)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직원들이 실제로 퇴직하는 나이는 평균 49세로 법으로 정해진 정년 나이와 비교하면 무려 11세나 낮았다.

또한, 최근 논의되고 있는 '65세 이상 정년연장 계획'이 있는 기업은 22.5%에 그쳤다.

기업 인사담당자의 절반이상(59.9%)은 기업들의 정년 연령을 정해놓은 '정년 의무화법'에 대해 '현실적으로 정년까지 일하기 어려운 분위기로 실효성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제도 마련으로 기존보다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은 40.1%였다.

또, '60세 정년 의무화법' 도입 이후 회사의 평균 근속연수 변화에 대해서는 '변화없다'는 의견이 78%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늘어났다'는 의견이 19.4%로 줄어들었다(2.6%)보다 7배 이상 높아 작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2017년부터 의무적으로 60세 정년제도를 시행해야 하지만 실제로 실시하고 있는 기업이 많지 않고,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기업은 더 적은 것이 현실"이라며 "정년제가 정착되면 자연스럽게 경력자의 풍부한 업무 경험이 젊은 직원에게 이어지고 직원들의 안정감도 높아져 조직이 활성화된다. 또한, 안정적인 인력 운용읕 통해 성과 역시 향상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