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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대만서 3번째 해저케이블 사업 수주…총 규모 2000억원

LG전선은 대만에서 3번에 걸쳐 해저 케이블 공급 사업을 수주해냈다. /LS전선



LS전선이 대만에서도 대규모 해저 케이블 사업을 수주해냈다.

LS전선은 2021년까지 대만 서부 마오리현 해상풍력단지에 해저 케이블 130㎞를 공급하는 내용으로 벨기에 얀데눌과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LS전선이 대만에서 수주한 공사는 3건, 총 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앞서 LS전선은 1월과 7월에도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낸 바 있다.

LS전선 명노현 대표는 "대만은 최근 해저 케이블 시장이 급성장,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전선업체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며 "LS전선이 경쟁사들을 잇달아 제치고 해저 케이블 공급자로 선정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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