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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금리인하에 증권주 '반짝'…자금유입, 채권이익 기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하면서 대표적인 금리인하 수혜주인 증권주(株)가 주목받고 있다.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개연성이 높은 데다 금리인하 흐름에 힘입어 채권 평가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주로 증권주가 꼽히고 있다. 금리인하 이후 주식시장 자금 유입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와 보유채권 평가이익 증가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 한국은행도 이에 따라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KRX증권업종지수는 최근 1개월간 3% 넘게 올랐다. 또 지난 18일 금리 인하 단행 이후 19일에는 대부분의 증권주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증권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7% 올랐다.

증권주는 전통적으로도 경기와 금리에 크게 영향을 받아왔다. 2005년에서 2007년 상반기까지 경기가 개선되는 상황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증권주가 우상향했지만 2007년 하반기 이후 경기가 흔들리자 기준금리 인상 시 주가가 급락했다. 반면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던 2015년에는 기준금리 인하로 증권주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준금리는 증권사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친다. 증권업의 순영업수익 항목은 크게 순수수료이익, 이자손익,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 기타손익으로 구분될 수 있는데 모든 항목이 기준금리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의 최대 수익원은 순수수료이익이 아닌 이자손익"이라며 "자본 증가와 투자금융(IB) 강화로 이자부문자산이 지속 성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증시 부양, 신용공여 잔고 증가, 부동산 시장 회복 등이 나타나게 된다"며 "이로 인해 이자손익 등이 개선되면서 순수수료이익의 부진을 뛰어넘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시장금리 하락과 증시 반등이 겹치게 되면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도 증가한다는 예측을 내놨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도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를 따져본다면 국내 증권주와 우선주를 먼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천주로는 메리츠종금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등이 꼽힌다.

정태준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을 제시하면서 "이자손익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하며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IB강자로 최상급의 수익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금융지주,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인 키움증권을 추천했다. 임 연구원은 "IB 부문에서 창출되는 이자 이익 중심의 경상 이익 체력 개선세를 감안, 업종 전반적인 펀더멘털도 우수하다"며 "증권주의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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