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Fun&Joy>사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연안대비와 원진살



살아가는 목표를 행복이라고 꼽는 사람이 꽤 많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행복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누리는 상태'라고 되어 있다. 또 다른 의미로는 '복된 좋은 운수'라는 뜻도 지니고 있다.

일상을 만족하게 살고 좋은 운수가 들어오는 것이니 행복을 원치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주학이 추구하는 방향도 이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행복하게 살기는 말처럼 그렇게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팔자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은 생활의 어느 부분에서 필요한분야가 있으니 찾아온다.

그 스토리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 큰 줄기를 차지하는 것의 하나가 인간관계이다. 누구나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가정은 물론이고 직장과 친구 그리고 다양한 만남에서 인간관계는 끊임없이 이어진다.

조화로운 관계도 있지만 부조화로 인한 갈등과 대립이 더 많다. 서로의 사주가 부조화 하는 사람과는 어떤 일을 해도 충돌이 생긴다. 서로 맞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를 이르는 말로 연안대비(燕雁代飛)가 있다. 연은 제비를 뜻하는데 12지의 자(子)에 해당한다.

안은 기러기를 말하는 것으로 12지에서 미(未)에 해당한다. 연안대비는 제비가 날아올 때가 되면 기러기는 떠난다는 자연적인 현상을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다. 즉 서로 멀리 떨어져서 사이가 좋을 이유가 없이 서먹서먹한 관계를 말한다.

12지를 기반으로 풀어보면 자미해(子未害), 서로가 해를 끼치는 것이니 함께 지내면 안 되는 관계이다. 이런 관계는 바로 원진으로 연결된다. 원진살은 신살 중의 하나로 흉신이고 부정 재앙 이별 같은 것들을 관장한다. 원진살은 부부사이에 서로 미워하는 액운이기도 하고 남녀의 궁합에서는 서로 꺼리는 살이며 음식에서는 먹고 탈이 나게 마련이다.

주변에 이유 없이 미운 사람이 있다면 서로의 사주에 원진살이 있다고 생각해보라. 사주 구성으로 보았을 때 이렇게 원진살 그리고 연안대비의 사이라면 그 사람과 어떤 일을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보기 어렵다. 이렇게 불편한 인간관계는 행복을 깨뜨리는 주요한 원인이다.

주변에 서로 원진살의 영향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무언가를 하려 말아야 한다. 차라리 멀리 떨어져 지내는 게 행복을 지키는 지혜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