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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우수상용품 설명회, 행사중복에 효과 낮다는 목소리도



국방부는 22일부터 23일까지 올해 '하반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설명회'를 실시한다. 우수상용품 시범사용은 장병 만족도가 높은 민간제품을 선(先) 사용 후(後) 결정하는 제도다.

국방부는 22일 군수관리관(직무대리 김수삼 부이사관) 주관으로 이번 행사가 대전컨벤션 센터(DCC)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DCC에서는 지난 6월 18~21일까지 2019 첨단국방산업전 및 미래 지상전력 기획 심포지엄과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전반기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업체설명회가 각각 열린바 있다.

2015년 하반기 이후 정례화 된 행사지만, 일부 방산 및 군납업체들은 유사행사 들이 많아 관련 업계에서는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한 관련 업체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도 성남에서 ADEX라는 큰 방위산업전이 열리고 내년에는 DX KOREA라는 지상방위산업전이 열린다"면서 "방위산업전의 효율성을 높히기 위해 격년제로 개최되는 ADEX로 방위산업전이 통합됐는데, 수년 사이 대전 창원 등 여러곳에서 유사한 행사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 우수제품을 체험을 통해 국방규격의 신속한 대체, 적기 군수품 획득 등 군수품의 품질개선과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취는 좋다"면서도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여러 방위산업전에 자리 맞추기 식으로 동원되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군에 납품되는 실적은 크지않은데, 전시를 위해 지출되는 경비나 행정소요 등의 부담도 작지않다"면서 "군이 중소기업 지원취지로 지난해 10월 조달청과 업무협조를 맺은 '벤처나라(조달청 온라인 쇼핑몰)' 등의 연계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조달청이 조달한 전력지원물자 중에는 '중국산'이 섞여 있어, 최근 일선부대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5년 조달청 조달로 군에 보급된 '응급조치킷'에 들어간 지혈대와 붕대는 중국산이었고, 지난 2017년에 보급된 응급조치킷의 주머니는 중국군의 위장무늬로 만들어졌다.

한편, 김수삼 국방부 군수관리관 직무대리는 "우수 민간제품의 시범사용 제도를 통해 우수한 상용품을 군에 도입해 장병복지와 전투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수제품에 대한 군의 공공수요가 민간 혁신기술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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