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먹고 흥분한 악어들이".. 美 경찰 '동물 마약중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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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먹고 흥분한 악어들이".. 美 경찰 '동물 마약중독' 경고

최종수정 : 2019-07-22 11:02:18

사진 pixta 기사와 관련 없음
▲ 사진=pixta (기사와 관련 없음)

미국 테네시주 경찰이 화장실 하수구를 통해 마약류를 버리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16일 CNN 등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 중부의 로레토 경찰은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배수구에 흘려보내면 오리와 거위 등 가금류와 악어 등이 몰려들 수 있다"며 페이스북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의 이같은 경고는 실제로 최근 수색영장 집행에 나선 형사들이 메스암페타민을 화장실 좌변기에 흘려보내는 남성을 검거한 뒤 나온 것이다.

경찰은 카리톤 강 지류인 숄 크리크에 사는 악어 무리가 마약 성분을 먹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 몇 주 동안에도 약물 성분에 흥분한 동물을 몇 마리나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악어·오리·거위들이 필로폰 등에 중독됐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야 한다"며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달 앨라배마에서는 우리에 가둔 채 마약을 먹은 다람쥐에게서 공격 성향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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