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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주간증시전망]일본 추가 경제보복 여부·ECB 통화정책회의 등 주목

이번주 국내 증시는 일본의 한국 추가 경제보복 여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또 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발표되고 미국도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를 내놓을 계획이며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코스피 상장사의 실적 발표도 잇따를 예정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품목 수출 규제에 이어 수출통관 혜택을 주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이에 대한 영향이 번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이트리스트는 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거나 첨단기술에 사용되는 전략물자를 수출할 때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국가 목록으로 1000여개의 품목이 여기에 해당된다. 만약 한국이 여기서 제외되면 반도체 외에 자동차, 기계 등의 산업분야에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할 지 여부에 대한 의견 수렴을 오는 24일까지 진행, 확정 시 8월말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수출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불거진 일본의 수출규제는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을 추가로 확대시키는 요인"이라며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실물 및 금융시장의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도 이번 주의 주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ECB가 "향후 금리인하가 있을 수 있다"는 완화전 스탠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ECB는 금리인하 전 단계로 저금리 기간 연장 및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이라며 "ECB 수정 경제전망이 발표되는 9월 회의에서 예금금리에 대해 10%bp(bp=0.01%포인트)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ECB가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열어놓는다면 유로화는 달러 대비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며 강 달러가 유발될 경우에는 EU와 무역분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2분기 GDP 속보치도 발표된다. 허 연구원은 "한국의 2분기 GDP는 전년 대비 2.2%, 전기대비 1.2%를 기록할 것"이라며 "민간소비 2.3%, 설비투자-3.8%, 건설투자 -3.5%의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도 "수출과 투자 부진이 지속된 만큼 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의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경기 둔화 우려를 계속 자극하며 연내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주목된다. 이 주에는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우리금융지주, SK이노베이션 등 굴지의 대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김상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올해 순이익 컨센서스(242개)는 전주 대비 -0.3%로,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전주 대비 -0.1% 하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순이익 컨센서스 변화율 상위 업종으로 조선(15.9%), 유틸리티(8.2%), 증권(4.2%)를 꼽고 하위 업종으로는 운송(-14.3%), 디스플레이(-8.6%), 에너지(-3.7%)를 각각 선정했다.

한편 증권사들이 보고서에서 제시한 이번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 2040~2100, 한국투자증권 2040~2120, 케이프투자증권 2060∼214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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