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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지자체

김경수 경남지사, 지지도 하락 걷잡을 수 없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김경수 경남지사의 직무 수행 평가가 민선 7기 시도지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 긍정 평가는 급락하고 부정 평가는 급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서 '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2019년 상반기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4,065명이 휴대전화로 응답했다. 경남에서는 1496명이 답했다. 조사기관은 올 1월부터 6월까지다. 신뢰수준은 95%, 시도별 표본오차 1.3~5.5%포인트 내외다.

조사 결과,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해 4분기 49%에서 39%로, 10%포인트 급락했다.

10%포인트 급락은 김경수 경남지사를 제외하면 원희룡 제주지사뿐이다.

김 지사의 부정 평가는 지난해 4분기 22%에서 39%로, 17%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16개 시도지사에서 유일하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지난해 지방선거 직후 조사에서 시·도정이 가장 기대되는 당선인 2위에 꼽혔지만, 올해 1월 1심 실형 선고 후 법정구속·수감됐다가 77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되는 등 정치적 부침을 겪은 바 있다.

한국갤럽 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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