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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390억 투자받아…종합 부동산 서비스업으로

390억 투자 유치 … 누적 투자금 750억 기록

콘텐츠 기반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로 확장

2022년 40호점 목표,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도 ↑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왼쪽)와 박지웅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가 18일 서울 강남구 패스트파이브 강남4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이후부터는 주거와 공간 기반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업을 서비스업 관점에서 제대로 풀어낸 첫 번째 회사가 될 것입니다."

박지웅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패스트파이브 강남 4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패스트파이브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박지웅 대표는 공동대표인 김대일 대표와 390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발표했다. 아울러 패스트파이브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을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최근 390억 규모의 4번째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패스트파이브의 누적 투자금액은 750억이 됐다.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신한은행 등 총 8개 기관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 중 절반은 기존 투자자다. 박지웅 대표는 "이는 투자자들이 패스트파이브의 성장성에 확신을 가졌다는 것"이라며 "이번 조달 자금을 바탕으로 공유오피스 지점 확장과 추가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패스트파이브는 3%의 낮은 공실률과 빠른 확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투자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2015년 4월에 사업을 시작해 현재 18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지점 기준으로 입주율 평균 98%를 유지 중이다"며 "빠른 지점 확장과 한국 공유오피스 중에서 입주율을 가장 잘 관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패스트파이브는 단순 부동산 임대업이 아닌 콘텐츠를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부동산 서비스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5월 공유주거 서비스 '라이프온투게더(LIFE on 2.GATEHR)'의 성공으로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밀레니얼 세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라이프온투게더는 개인 욕실과 가전, 가구, 매트리스 등이 갖춰진 풀옵션 1인실과 라운지, 루프탑, 소셜 피트니스 센터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청소, 보안, 시설관리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라이프온투게더는 2개월 만에 130가구가 꽉 차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아울러 출퇴근 셔틀버스, 심리상담 서비스, 피트니스 센터 등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를 확장해 고객의 삶 구석구석에 패스트파이브의 손길이 닿을 수 있게 할 것이라 설명했다. 근로복지공단과 협약을 맺어 내년부터 운영하는 어린이집, 공유주방을 이용한 패스트파이브 멤버 전용 다이닝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의 요청에 따라 부동산 공간을 기획·운영하는 B2B 서비스 '파워드 바이 패스트파이브 (Powered by FASTFIVE)'도 확대한다.

또한 패스트파이브는 자산운용사와의 전용 펀드 설립을 통해 펀드가 건물을 매입하고 패스트파이브가 해당 건물 전체를 운영하는 방식 등을 병행해 더욱 빠른 호점 확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 등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패스트파이브는 현재 18개 지점, 1만5000평 규모의 공유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는 고객은 1만2000여명이다. 패스트파이브는 2022년까지 40호점까지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지웅 대표는 "공유오피스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다"며 "현재 서울 중심으로 공유오피스가 6만평 정도 형성되어 있는데 향후 3~4년 안에 대부분 역세권 건물 10곳 중 1곳은 공유오피스가 차지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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